부산대, 해운항만 AI 연구 논문 66편·기술이전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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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해운항만 AI 연구 논문 66편·기술이전 13건

SCI급 논문 40편 상위 25% 학술지 게재
특허 17건 출원·등록 성과
2단계 메타버스·생성형 AI 연구 추진

  • 승인 2026-10-28 16:0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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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부산 시그니엘에서 열린 부산대 인간중심-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SCSC) 1단계 성과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해운·항만 물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연구에서 SCI급 논문 66편과 기술이전 13건의 성과를 거뒀다. 연구 결과를 산업계에 전달하는 데서 나아가 메타버스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차기 연구도 준비하고 있다.

성과를 낸 곳은 부산대 인간중심-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연구센터(SCSC 연구센터)다. 2023년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선도연구센터(ERC) 사업으로 출범했으며, 현재 8개 대학과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진행한 1단계 연구에서는 발표 논문 66편 가운데 40편이 해당 분야 상위 25% 학술지(Q1)에 실렸다. 산업 현장과 연결된 기술이전은 13건, 특허 출원·등록 실적은 17건이다.

연구인력 양성에서도 박사 13명과 석사 29명, 학사 29명을 배출했다. 참여 인력 중 5명은 대학 전임교원으로 임용됐다. 센터는 2026 산학협력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으며, 해양수산부장관상을 포함해 약 30건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협력 분야에서는 세계해사대학(WMU), 싱가포르국립대(NUS), A*STAR, DP World 등과 공동 워크숍을 열었다.

산업계와 연결된 기술도 공개됐다. 트레드링스와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부산항만공사는 연구 성과를 기업 현장에 적용하거나 공동으로 연구한 사례를 소개했다.

주요 발표에는 국립창원대 심성현 교수의 북극항로 운항 지원시스템 'Arctic Watcher', 부산대 김도원 교수의 물리 엔진 기반 항만터미널 시뮬레이터, 국립부경대 유태선 교수의 현장형 크레인 작업 일정 조정 기술이 포함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2일 부산 시그니엘 4층 볼룸에서 열린 SCSC 연구센터 1단계 성과보고회에서 발표됐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같은 날 오전에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연구센터가 진행한 '제3회 유망기술 교류회'도 열렸다. 터미널 운영사 등 70여 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 규제 정보, 선박 상태 판별, 컨테이너 체류시간 예측을 비롯한 기술 6건이 소개됐다. 전시부스 5곳에서는 기술 8건을 시연했다.

배혜림 SCSC 연구센터장(부산대 산업공학과 교수)은 1단계에서 공급망의 안전과 환경, 생산성 문제를 다루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단계에서는 메타버스 기반 공급망 환경과 생성형 AI를 이용한 규제 관련 서비스를 연구해 부산항의 해운물류 인공지능 전환에 기여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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