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 교수가 직접 강의"…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인천시민대학 성과평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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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 교수가 직접 강의"…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인천시민대학 성과평가 '2위'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2026 인천시민대학 종합성과평가'서 10개 대학 중 2위
27일 성과공유회 개최… AI 미디어·재무관리 등 14개 강좌 운영 수료율 90% 달성

  • 승인 2026-10-28 16:4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가 지난 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2026 유타대학교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사진=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커뮤니케이션팀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외국대학 글로벌 캠퍼스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 거점으로 완전히 안착했다. 미국 본교 교수진의 전문 강좌와 차별화된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상생의 모범 답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6 인천시민대학 종합성과평가'에서 평가 대상 10개 대학 캠퍼스 가운데 최종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유타대는 이를 기념해 지난 27일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내 캠퍼스에서 '2026 유타대학교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결실을 나눴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올해 인천 시민 205명을 대상으로 AI 미디어, 기초 재무관리, 클래식 음악 등 총 14개 특화 강좌를 기획·운영했다. 특히 단발성 교양 수준을 넘어 전공별 학사·석사·박사 과정으로 체계화해 제공했으며, 수강생들은 정규 수업 외에도 자발적 동아리 활동을 통해 깊이 있는 학습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평가는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 학습자 참여도, 지역사회 연계성 등을 다각도로 측정해 이루어졌다. 유타대 프로그램은 모든 강좌에 본교 전공 교수진이 직접 참여해 수준 높은 전문 교육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약 90%에 달하는 높은 수료율과 학습자들의 호평을 끌어냈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성과공유회 환영사에서 "배움과 교육은 개인의 자아실현을 넘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동력"이라며 "시민라이프칼리지가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열린 교육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을 총괄한 이준영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책임교수)는 "유타대의 검증된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배움 기회를 지속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전했다.

교육계 및 지자체 전문가들은 외국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가 지자체 평생교육 체계와 결합한 이번 사례에 주목하고 있다.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대학들이 담장을 넘어 지역 주민에게 고급 교육 서비스를 개방하는 '지역 밀착형 상생'이 가시적 성과로 입증됐기 때문이다.

인천시민대학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관내 대학 및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배움의 기회를 선사하는 대표 평생교육 플랫폼이다. 이번 유타대의 성과는 글로벌 인프라가 지역 평생교육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켰음을 보여준다.

한편, 1850년 설립된 미국 유타대학교는 솔트레이크시티 본교와 송도 아시아캠퍼스를 하나의 공동체로 묶는 'One U' 시스템으로 동일한 교육과정을 제공 중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 대학 평가에서 미국 서부 공립대 1위, 전미 공립대 8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 교육·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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