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이동인구 44만명… 충남·충북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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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이동인구 44만명… 충남·충북 '유입'

충남 1032명, 충북 830명 등 순유입… 세종은 유출

  • 승인 2026-10-28 17:07
  • 신문게재 2026-10-29 2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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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국내 인구이동통계 시도별 이동자 수 및 이동률, 2026년 9월. [사진=국가데이터처 국내 인구이동통계 갈무리]
올 9월 국내 이동 인구가 44만 여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세종을 제외한 충남·충북의 인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6년 9월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올 9월 국내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이동자 수는 44만4000명이었다. 2025년 동월보단 5만 명(10.1%) 감소했다. 9월 기준 1973년(37만8000명) 이후 53년 만에 가장 적은 이동자 수를 기록했다.

전체 이동자 수 감소에도 충남, 충북 등 6개 시도는 순유입됐다. 올 9월 대전의 총전입은 1만3914명, 총전출은 1만3664명으로, 250명이 순유입됐다. 충남은 총전입 1만7686명, 총전출 1만6654명으로, 순유입은 1032명이었다. 충북은 총전입 1만4108명, 총전출 1만3278로, 830명의 순유입이 나타났다.

반대로 세종은 순유출됐다. 세종은 총 전입자가 3236명, 전출자가 3611명으로, 275명이 순유출됐다. 세종의 경우 2015년 12월부터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 공급 물량 감소가 원인으로 꼽히며, 대전, 청주 쪽으로 인구가 유출되는 상황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올 3분기 기준 이동자 수는 1973년(124만7000명) 이후 가장 적었다.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5만8000명(10.2%) 줄어 감소 폭과 감소율 모두 2022년(-28만4000명/-16.5%)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이동률은 10.8%로, 2025년 동기보다 1.2%p 하락했다. 이동률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한 2000년 이래 3분기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인구이동률은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한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이동자 수는 2025년 동기보다 각각 2.3%, 1.8% 늘었으나 3분기 들어 감소로 돌아섰고, 월별로 봤을 때도 7월(-15.5%), 8월(-4.5%), 9월(-10.1%) 등 연속으로 줄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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