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불꽃 갈기 사자의 반란…인천대 마스코트 '횃불이', 캐릭터 대상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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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불꽃 갈기 사자의 반란…인천대 마스코트 '횃불이', 캐릭터 대상 품었다

'2026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서 영예의 대상 수상하며 소통 가치 인정받아
2021년 공모전 출범 후 이모티콘·학생증·굿즈·숏폼 등 학내외 IP 영토 확장
인천시 지역사회 연계 프로모션 활성화…대학 브랜딩 선도 모델로 부상

  • 승인 2026-10-28 17:0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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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 대상 수상을 기념해 인천대학교 주요 관계자와 학생들이 마스코트 '횃불이'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천대 홍보과 제공
상아탑의 담장을 넘어 학생 및 지역 주민들과 친숙하게 호흡해 온 대학 마스코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인정받았다. 대학 고유의 상징성을 현대적이고 친근한 세계관으로 재해석해 브랜드 가치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인천대학교는 대학 공식 마스코트 캐릭터인 '횃불이'가 '2026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횃불이'는 인천대학교의 상징 요소인 진리 탐구와 자유 수호의 횃불, 그리고 대학을 대표하는 상징 동물인 사자를 조합해 탄생한 캐릭터다. 푸른 불꽃 모양의 갈기를 가진 사자 형상으로, 날씨 변화에 따라 불꽃 모양이 변하는 독창적인 설정을 갖고 있다. 학업을 향한 열정과 도전 정신을 지녔으면서도 잠과 놀이를 좋아하는 20대 새내기의 친근한 개성을 더해 학내 구성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어왔다.

지난 2021년 교내 캐릭터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첫선을 보인 횃불이는 이후 인천대의 대표적인 소통 매개체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대학 측은 횃불이를 활용해 ▲카카오톡 이모티콘 무료 배포 ▲체크카드 겸용 학생증 디자인 탑재 ▲다양한 학내 상징 굿즈 개발 ▲입학식·졸업식용 교내 조형물 포토존 설치 등 학생 생활 밀착형 마케팅을 다각도로 펼쳐왔다. 또한 총학생회 및 공식 SNS를 통해 숏폼 영상을 꾸준히 선보이며 젊은 세대와의 디지털 소통을 대폭 강화했다.

마케팅 및 대학 행정 전문가들은 대학 마스코트가 과거의 단조로운 상징물에서 벗어나, 청년층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늘리는 핵심 'IP 지식재산권)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실제로 횃불이는 대학 내부 활동에 그치지 않고 인천 지역사회의 각종 축제 및 유관 기관 연계 프로모션에 적극 참여하며 대학과 지역을 연결하는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자체 및 시민들에게 대학의 이미지를 친근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대학의 브랜드 평판을 끌어올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인천대학교 관계자는 "횃불이는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 인천대의 열정과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는 핵심 소통 자산"이라며 "향후 굿즈 품목 다변화, 숏폼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지역 사회 연계 행사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학 브랜드 파워와 소통 저변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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