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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28일 서울 독립유공자복지회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한 '독립유공자 후손 생계비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희망을나누는사람들 제공 |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회장 김정안)은 28일 서울 독립유공자복지회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 생계비 지원 전달식'을 열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후손들을 위한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지원금은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모금액 700만 원에,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자체 기부금 300만 원을 보태어 조성됐다. 단순 단체 기부를 넘어 온·오프라인 범시민적 정성이 합쳐진 결실이다.
지원 수혜 대상자는 광복회의 엄격한 추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 20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1인당 50만 원의 생계 지원금이 개별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단한 삶을 이어가고 계신 후손분들에게 작은 버팀목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보훈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사회복지 및 보훈 관계자들은 이번 지원이 지자체나 국가보훈부의 행정적 손길이 미처 다 닿지 못하는 보훈 사각지대를 메우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상당수 독립유공자 가문이 일제강점기 당시 가산 탕진과 교육 기회 박탈 등으로 인해 대를 이어 경제적 빈곤을 겪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훈 관련 실태조사에 따르면 독립유공자 후손 상당수가 중위소득 이하의 취약계층에 머물러 있어, 정부 차원의 보훈 명예수당 외에도 민간 차원의 생계형 자원 연계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그동안 소외계층 및 보훈 가정을 대상으로 생계비 지원은 물론 생필품이 담긴 '희망박스' 전달 사업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향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맞춤형 복지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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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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