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달라도 괜찮아"…단양 어린이들, 인형극으로 배려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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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달라도 괜찮아"…단양 어린이들, 인형극으로 배려 배워

단양군보건의료원, 장애 인식 개선 공연 개최
미취학 아동·초등 저학년 500여 명 참여…존중과 공감의 가치 전달

  • 승인 2026-10-29 07:4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4) 장애 인식 개선 인형극(2)
단양군보건의료원이 개최한 장애 인식 개선 인형극 '조금 달라도 괜찮아' 공연에서 동물 캐릭터들이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에게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의 소중함을 전하고 있다.(사진=단양군)
귀 모양이 다른 토끼와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 이야기가 단양 어린이들에게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전했다.

충북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지난 28일 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인형극 '조금 달라도 괜찮아'를 공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장애를 특별하거나 낯선 것으로 바라보지 않고, 누구나 서로 다른 모습과 특성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서는 귀의 생김새가 다른 토끼 '토순이'와 마음씨 따뜻한 곰 '곰곰이'가 등장해 숲속 운동회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펼쳤다.

친구들과 다른 모습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토순이를 주변 친구들이 함께 도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은 배려와 협력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특히 친숙한 동물 캐릭터와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는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내려놓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친구의 차이를 인정하며 도움이 필요할 때 서로 손을 내미는 태도를 배우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어린 시절부터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 없이 함께 어울리고 배려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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