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책] 동탄 트램 31.5㎞ 철도망, 현장 준비 시작…본공사까지 후속 절차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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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책] 동탄 트램 31.5㎞ 철도망, 현장 준비 시작…본공사까지 후속 절차 남아

병점·망포 잇는 도시철도 1단계 우선 시공분 착수…설계와 현장 공정 병행

  • 승인 2026-11-02 09:3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화성특례시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 전경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 동탄을 중심으로 병점과 망포를 연결하는 도시철도망 구축사업인 동탄 트램(총 연장 31.5㎞)이 1단계 우선 시공분 착수를 통해 사업 준비 단계에서 현장 기반을 조성하는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착수는 실시 설계와 사전 공정을 병행하면서 본 공사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실제 공사 규모와 일정은 후속 행정절차와 설계 완료 이후 구체화될 전망이다.

시는 기술 제안서와 우선 시공분 실시 설계도서 심의를 거쳐 DL이앤씨 컨소시엄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했으며, 우선 시공분 공사 계약을 마무리하고 현장 공정에 착수했다.

사업 시행자는 앞으로 8개월간 본 공사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우선 시공분 공사는 착공일부터 120일간 추진되며, 현장사무소와 차량기지 가설울타리 설치 등 본공사에 필요한 현장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실시 설계와 우선 시공분 공사를 병행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마친 뒤 본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착수의 의미는 전체 사업의 완공 시점보다 설계와 현장 준비가 동시에 진행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데 있다. 향후 사업 진척을 판단하려면 설계 완료 여부와 행정절차 이행, 본공사 착공 시점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병점·망포에서 동탄역으로…생활권 연결하는 31.5㎞ 철도축

동탄 도시철도 1단계는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를 잇는 17.8㎞ 구간과 망포역~동탄역~방교동을 연결하는 13.7㎞ 구간으로 구성된다.

전체 노선은 31.5㎞이며, 정거장 33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앞으로 철도망이 완성되면 동탄을 중심으로 병점과 망포 방면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축이 형성된다. 지역 간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기존 도로 중심의 교통 체계를 보완하고, 도시철도와 다른 교통수단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도시 확장과 생활권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철도망으로 분산할 수 있을지가 사업의 정책적 과제로 노선 건설뿐 아니라 정거장 접근성, 환승 편의, 운행 체계 등이 실제 이용률과 시민 체감도를 좌우할 수 있다.

■ 착수 이후 과제 일정 관리와 안전·품질 확보

도시철도 사업은 현장 공정에 들어간 뒤에도 설계 변경이나 행정절차, 공사 여건 등에 따라 일정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시공분 착수가 곧 본 공사 착공이나 개통을 의미하지 않는 만큼, 단계별 추진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실시 설계와 우선 시공분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리하고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실시 설계와 우선 시공분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동탄 트램은 이번 착수를 통해 현장 준비에 첫발을 내디뎠다. 앞으로 설계와 행정절차가 계획대로 마무리되는지, 본 공사 일정이 구체화되는지가 사업 추진력을 가늠할 기준이 될 전망이다. 화성=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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