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백 전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 경제부시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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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백 전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 경제부시장 내정

산업 체질 개선 본격화

  • 승인 2026-11-03 15:50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대구시 경제부시장 내정
최운백 대구시 경제부시장 내정자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최운백 전 미래혁신성장실장이 내정되면서 지역 산업정책을 이끌 새로운 경제 행정 체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조업의 인공지능(AI) 기반 전환과 첨단산업 육성,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 산업 경쟁력과 민생경제를 아우르는 정책 추진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최 내정자는 1996년 4월 과학기술부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행정고시 38회 출신이다. 2008년 대구시 근무를 시작한 이후 첨단의료산업국장, 창조경제본부장, 혁신성장국장, 경제국장 등을 거쳐 미래혁신성장실장을 역임했다. 중앙부처와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한 데 이어 대구의 산업·경제 정책을 담당하며 관련 분야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대구시의 미래산업 육성 정책에서도 주요 사업들이 추진됐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2023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24년 10월 AI로봇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8월에는 지역거점 AX 혁신기술개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결정됐다. 로봇과 AI를 산업 현장에 접목하고 제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이다.

이번 인사는 대구 산업계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은 상황에서 이뤄졌다. 기존 제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반도체와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관련 분야에서 정책을 담당해 온 최 내정자의 경험과 지역 경제계와의 교류, 중앙부처와의 협력 기반 등을 인선 과정에서 고려했다.

경제부시장 임용 이후에는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 추진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제조업 AX 전환과 첨단산업 투자 기반 확대를 통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산업 성장 정책과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도 주요 과제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최 내정자의 산업·경제 분야 업무 경험과 조직 내 소통 능력, 리더십 등을 인선 배경으로 설명했다. 기업의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대구의 산업구조 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최 내정자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고위정책과정 교육을 마친 뒤 오는 11월 23일 경제부시장으로 정식 임용될 예정이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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