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잠홍저수지 데크길에 면민들의 시가 흐른다, 음암면, 문학 입힌 힐링 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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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잠홍저수지 데크길에 면민들의 시가 흐른다, 음암면, 문학 입힌 힐링 공간 조성

주민자치회, '호수에 시를 입히다' 사업 마무리, 수변 데크길에 우수작 10편 전시
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시 53편 접수, 주민 심사와 외부 전문가 심사 거쳐 선정
주민이 기획부터 공모·심사·설치까지, 지역 이야기 담은 문화공간으로 탈

  • 승인 2026-11-04 07:4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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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주도형 자치사업인 '호수에 시를 입히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사진=음암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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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주도형 자치사업인 '호수에 시를 입히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사진=음암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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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음암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주도형 자치사업인 '호수에 시를 입히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사진=음암면 제공)
충남 서산시 음암면 잠홍저수지 수변 데크길이 주민들의 시와 감성이 어우러진 문학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서산시 음암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기표)는 주민 주도형 자치사업인 '호수에 시를 입히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잠홍저수지를 찾는 주민과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문학을 접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수변 데크길에 면민들의 시를 전시하는 문화사업이다.

기존 문학작품을 단순히 전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이야기와 일상의 감성을 작품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사업 기획부터 작품 공모와 심사, 전시물 설치까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주민자치의 취지를 살렸다.

7월부터 한 달간 진행된 시 공모전에는 초등부 9편, 중등부 31편, 일반부 13편 등 모두 53편이 접수됐다. 주민자치회 자체 1차 심사에 이어 중앙대학교 명예교수인 이승하 시인 등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작 10편을 선정해 잠홍저수지 수변 데크길에 전시했다.

이에 따라 잠홍저수지 데크길은 호수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의 삶과 생각이 담긴 시를 읽으며 휴식과 사색을 즐길 수 있는 문화·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김기표 서산시 음암면 주민자치회장은 "학생들과 면민들의 문학적 감성과 마을에 대한 애착을 호수 위에 담아낸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감동과 활력을 더하는 자치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구 서산시 음암면장은 "주민들의 정성이 담긴 시와 감성이 더해져 잠홍저수지 수변 데크길이 새로운 힐링 명소로 거듭났다"며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주민자치회와 참여해 주신 면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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