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17일부터 9개 읍·면 순회…주민 생활민원 현장서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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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17일부터 9개 읍·면 순회…주민 생활민원 현장서 듣는다

17·18·20일 '읍·면민과의 소통의 날' 운영…읍·면장 직접 상담 주재
부서장·담당 팀장 참여해 해결책 모색…미처리 민원 지속 관리

  • 승인 2026-11-05 08:2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청사전경3(2026.7.)
영월군청 전경(사진=영월군)
강원 영월군이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9개 읍·면을 순회하는 소통 행정에 나선다.

군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읍·면민과의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과 지역별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이 행정기관을 찾아 여러 부서를 방문하는 불편을 줄이고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의견을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 일정은 17일 영월읍·북면·남면, 18일 김삿갓면·상동읍·산솔면, 20일 한반도면·무릉도원면·주천면 순이다.

각 읍·면장이 상담을 주재하며 관련 실·과·소장과 담당 팀장도 참여한다.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부서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함께 처리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상담 대상은 지역 주요 사업을 비롯해 마을 단위 현안, 개인별 생활민원과 고충 사항 등이다.

군은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민원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검토나 부서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소관 부서에 연결해 후속 처리 과정을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소통 행정의 실효성은 주민 의견을 얼마나 많이 듣느냐보다 제기된 민원을 실제 해결로 연결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여러 부서에 걸친 복합민원이나 장기간 해결되지 않은 지역 현안은 담당 부서 간 협조와 지속적인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에서 후속 조치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미리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내용은 관련 부서가 사전 검토해 행사 당일 보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주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작은 의견도 소중히 여기고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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