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천주교의 역사를 되짚다… ‘충북 천주교 유산 공감세미나’ 1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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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천주교의 역사를 되짚다… ‘충북 천주교 유산 공감세미나’ 13일 개최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 앞두고 충북 천주교 성지 및 근현대 유산의 역사적 가치 재조명
메리놀외방전교회 유산 및 박해시기 천주교사 조명… 국내외 순례자·지역사회 연계 방안 모색

  • 승인 2026-11-05 08:2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와 천주교 청주교구는 오는 13일 지역 천주교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대비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충북 천주교 유산 공감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도내 성당과 유적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는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글로벌 순례객 맞이를 위한 구체적인 보존 및 활용 전략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충청북도는 이번 행사를 발판 삼아 지역 천주교 유산의 체계적인 정비를 추진함으로써 그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문화 자산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충청북도와 천주교 청주교구가 지역에 아로새겨진 신앙의 역사와 근현대 성당 건축물 등 문화유산의 가치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다가오는 국제 행사를 대비한 활용 방안을 다지는 학술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충청북도와 천주교 청주교구는 오는 13일 오후 1시 청주 가톨릭청소년센터 2층 함제랄드홀에서 '충북 천주교 유산 공감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충북 천주교사의 깊은 흐름을 되짚고 도내 곳곳에 남아 있는 유산의 역사적·종교적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충북 지역의 주요 천주교 성당 및 유적들이 도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등록되면서 그 가치가 재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를 앞두고 글로벌 순례객들을 맞이할 충북 천주교 유산의 역할과 보존·활용 전략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추진해 온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 순례자와 도민들이 유산의 가치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

행사는 '천주교 청주교구 근현대 유산의 의미와 미래'를 다루는 기조강연으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주제발표 섹션에서는 ▲박해시기 충북 지역 천주교사의 전개와 성지 ▲메리놀외방전교회와 충청북도 ▲충북 지역 문화의 새로운 탄력 ? 청주교구의 천주교 유산 활용방안 제안 등 3개의 핵심 주제가 차례로 발표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차기진 박사(양업교회사연구소 명예소장)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 및 지정 토론자들이 함께하는 깊이 있는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김양희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장은 "2027년 예정된 세계청년대회는 충북이 간직한 고결한 천주교 유산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단 하나뿐인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관련 유적과 성지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보전·정비를 추진해 역사적·종교적 가치를 드높이고, 지역사회와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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