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KTL 분원 유치로 ‘K-방산’ 첨단 국방산업 전초기지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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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KTL 분원 유치로 ‘K-방산’ 첨단 국방산업 전초기지 굳힌다

275억 투입 2029년 완공 목표… 중앙투자심사 문턱 넘어 사업 본궤도 진입
민간 첨단센서 군 전용 기술 검증·기업 육성… 산학연관 협력 체계 강화

  • 승인 2026-11-05 09:1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2]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계룡분원건립 사업 추진 본격화
계룡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계룡분원 건립 관련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사진=계룡시 제공)
충남 계룡시가 국방 인프라와 첨단 기술을 결합한 K-방산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룡시는 2일부터 이틀간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개최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계룡분원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사업 전반을 점검하고 차세대 국방산업 발전 로드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충남도와 계룡시, KTL, 관련 산학연관 전문 인력이 모인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 맞춤형 방산 발전책과 함께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방안이 집중 다뤄졌다.

KTL 계룡분원 건립은 민간의 우수한 첨단 센서 및 부품이 국방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 검증 전담 거점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공식 사업명은 ‘지능형센서 Spin-On 군 적합성 검증 기술지원 사업’으로,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사업비 275억 원을 투입해 계룡 제2산업단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에는 기후·기계적 환경 내구성과 센서 작동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전문 장비 17종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방산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던 민간 중소·벤처기업들이 신뢰성 높은 평가를 거쳐 국방 공급망에 조기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특히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달 16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결실을 공유하며, 향후 예정된 건축 설계와 핵심 장비 도입 등 후속 작업에 신속히 착수하기로 뜻을 모았다.

계룡시는 육·해·공군 3군 본부가 밀집한 독보적인 국방 도시의 입지적 이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KTL 계룡분원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및 첨단 국방산업단지 건립 계획과 연계하여 관련 기업을 대거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KTL 계룡분원은 민간 기술의 국방 전환을 끌어낼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바탕으로 기술 자립과 기업 성장을 이끄는 첨단 방산 거점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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