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아시아 물 협력 강화…국내 물기업 해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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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아시아 물 협력 강화…국내 물기업 해외 진출 지원

아시아물위원회 창립 10주년 맞아 태국서 이사회·총회 개최
국내 물기업 12개 사 기술박람회 참가·해외 사업기회 모색

  • 승인 2026-11-05 15:33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사진] 1. 제25차 AWC 이사회(단체)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5차 AWC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앞줄 가운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이하 AWC)를 중심으로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 물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 확대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AWC 회장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는 11월 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제25·26차 이사회와 제5차 총회, 부대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AWC가 추진해 온 물 분야 다자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AWC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2016년 설립한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로 현재 27개국 187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지난 4일에는 제25차 이사회를 개최해 제주특별자치도, 부탄 국영 투자회사 드룩 홀딩 앤 인베스트먼트(DHI) 등 7개 신규 회원기관 가입을 승인하고 이사기관의 주요 활동과 협력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열린 제5차 총회에서는 지난 10년의 활동 성과와 새로운 10년을 위한 'AWC 2.0'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정관 개정과 차기 이사기관 선출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제4차 아시아국제물주간(Asia International Water Week, AIWW) 이해당사자회의를 개최해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과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AWC 주관으로 열리는 아시아국제물주간은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기업이 참여해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아시아 대표 물 분야 국제행사다.

6일에는 제26차 이사회를 개최해 새롭게 선출된 이사기관을 중심으로 차기 집행 이사회를 구성하고 차기 회장기관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도 함께 추진됐다. 4일에 열린 기업기술박람회에는 국내 물기업 12개 사가 참여해 태국의 홍수·가뭄 등 현지 물 문제에 대응할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이고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3월 출범한 AWC 기업인연합회도 박람회에 참여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 사업기회 발굴과 비즈니스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디지털트윈, 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등 초격차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물기업과 협력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태국의 노후 상수관망 개선과 스마트 누수관리 등 현지 물관리 수요를 공유하고 AI·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활용한 공동사업 발굴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AWC를 중심으로 국제 물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국내 물기업과 함께 AI·디지털 물관리 기술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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