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서 열린 미국 대학의 130년 노하우…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융합교육원'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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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서 열린 미국 대학의 130년 노하우…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융합교육원' 공식 출범

글로벌 교육 자원의 지역사회 환원… 11월 5일 출범식 개최
성인 교양부터 기업 맞춤형 실무, 청소년 게임 캠프까지 3대 축 운영
"One U 철학 바탕… 지속가능한 성장의 교육 기회 제공"

  • 승인 2026-11-05 16:2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스 대표, 김종철 인천경제자유
5일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융합교육원 출범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그레고리 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표,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변주영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사진=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커뮤니케이션팀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 입주한 외국 대학들이 단순한 학위 과정을 넘어 지역 주민과 기업, 청소년을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평생교육 거점'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 캠퍼스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송도 지식기반 클러스터의 교육 인프라를 한 단계 격상시킨다는 취지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5일 오후 2시 인천글로벌캠퍼스 11호관에서 융합교육원(Continuing Education) 공식 출범식을 열고 지역사회 연계 평생교육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변주영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 최정희 연수구의회 의원을 비롯해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광역시교육청 등 인천 지역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융합교육원의 설립 취지와 향후 운영 로드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들어선 융합교육원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본교가 130년 이상 축적해 온 평생교육 운영 경험과 선진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대학의 울타리를 넘어 연령, 직업,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평생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융합교육원의 교육과정은 ▲성인 대상: 교양 및 자기계발(Lifelong Learning) ▲직장인·전문인력 대상: 실무·전문역량 강화(Professional Education) ▲청소년 대상: 진로 탐색 및 미래인재 양성(Youth Education) 세 가지 축으로 나뉜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및 인천 연수구 일대 성인 학습자를 겨냥해 오는 12월 시작되는 첫 겨울학기에는 <일상생활 속 심리학>, <전략적 브랜딩 및 마케팅>, <요가와 마음챙김> 등이 개설된다. 모든 수업은 유타대 교수진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참여형 소규모 강좌로 진행된다.

청소년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내년(2027년) 1월에는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대학의 전문 교육과 캠퍼스 몰입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집중형 게임 캠프'를 운영한다. 유타대학교 본교가 엔터테인먼트 아츠·엔지니어링(EAE) 분야 등 게임 제작/디자인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1850년 개교한 미국 유타대의 확장형 글로벌 캠퍼스로, 본교와 동일한 학위 및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One U'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대학 평가에서 미국 서부 공립대 1위, 전미 대학 43위에 오른 검증된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 평생교육에 전격 이식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글로벌 교육 자원을 재학생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나누고자 융합교육원을 출범했다"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융합교육원 출범은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의 우수한 교육자원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평생교육과 전문인재 양성으로 교육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대학과 지역사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교육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겨울학기 시범 과정을 거쳐 2027년부터 기업·공공기관 맞춤형 위탁 교육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며, 수강 신청은 11월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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