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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교육청이 2027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전년도 본예산 대비 2924억 원(5.5%) 증가한 5조 5811억 원으로 편성했다/사진=시교육청 제공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5일, 전년도 본예산 대비 2924억 원(5.5%) 늘어난 5조 5811억 원 규모의 '2027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수립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7년도 세입 예산의 구성을 보면 중앙정부 이전수입이 4조 6075억 원으로 전체의 약 82.5%를 차지하며 재정의 절대적 기반을 이루고 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8972억 원, 기타 이전수입 51억 원, 자체 수입 311억 원, 전년도 이월금 등 402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재정 여건이 악화된 환경 속에서도 '읽걷쓰AI로 학생성공시대 완성'이라는 중장기 슬로건을 이행하기 위해 필수 사업의 적기 추진에 중점을 뒀다.
세출 구조를 살펴보면, 전체 예산 중 상당 부분이 교원·공무원 인건비 및 필수 경비로 할당됐다. 인건비 3조 1606억 원을 포함해 BTL 상환비(537억 원), 평생교육 지원(133억 원), 교육행정 운영(597억 원) 등 총 3조 6546억 원이 불가피한 필수 경비로 분류됐다.
그럼에도 시교육청은 학생 배움과 직결된 핵심 분야에 3795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인구 유입이 이어지는 신도시 지역의 학교 신설 및 과밀학급 해소, 원도심 교육균형발전을 위해 가장 큰 규모인 2894억 원을 배정했다.
이외에도 주요 세출 내역은 △학생 맞춤형 학습·학력 보장: 조기독서 및 기초학력 책임제 등 94억 원 △포용교육 및 특수교육: 특수교육 여건 개선 및 자립 지원 315억 원 △진로·진학·직업교육: 맞춤형 진학 지원 및 멘토단 운영 178억 원 △AI·생태·평화교육: 바다학교 운영 등 지속가능 교육 118억 원 △인성·민주시민교육: 인천형 사회정서학습 및 학생자치 지원 88억 원 △안전 및 교권 보호: 교육활동 보호 및 안전한 환경 조성 62억 원 △국제교류: 세계로배움학교 운영 및 길 탐방 46억 원이다.
환경 개선 사업도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노후 외벽 교체와 학교 냉난방시설 정비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공간 조성을 위해 총 2581억 원을 반영했다.
학교 현장의 자율성을 높이고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지원 사업에는 1조 2889억 원이 배정됐다. 학교기본운영비 및 사립학교 재정지원에 6454억 원, 무상급식을 포함한 교육복지 지원에 3764억 원, 공·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 유아교육·보육 지원에 2671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이지만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를 향한 투자는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영역"이라며 "예산의 집행 효과를 극대화해 한정된 재원이 교육 현장에 실질적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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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