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범충남 추진체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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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범충남 추진체 공식 출범

  • 승인 2026-11-08 16:16
  • 신문게재 2026-11-09 3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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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도내 치의학, 대학 및 연구개발 관계자들이 6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도내 주요 기관·단체와 범충남 차원의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6일 도청에서 박수현 지사 주재로 도와 천안시, 지방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충남발전협의회를 비롯해 치의학·의료, 대학·연구, 산업·연구개발(R&D), 시민사회 분야 주요 기관·단체와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 범충남 추진체 출범식 및 참여기관 간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범충남 추진체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유치에 대한 지역사회의 의지를 결집하고, 행정·의회·치의학계·의료·대학·연구기관·산업계·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실질적인 협력체계 마련을 목표로 출범됐다.

이 자리에서 참여기관들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필요성과 천안 유치의 당위성을 공유하고, 기관별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한 공동 유치 활동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치과병원의 치의학 교육·임상 기반과 대학·연구기관의 연구역량, 치과산업 관련 기업 및 기관의 산업화 역량을 연계해 연구에서 임상·실증, 사업화로 이어지는 치의학 연구·산업 생태계 구축 가능성을 적극 제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참여기관별 보유 기반과 협력계획을 구체화하고, 국회 및 관계기관과의 정책 협의와 공동 건의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필요성과 천안 유치의 당위성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충청권 초광역 협력도 강화한다. 충북 오송·오창의 첨단의료·바이오산업 기반, 대전의 과학기술 연구역량, 세종의 행정·정책 기능을 연계해 치의학 연구부터 임상 적용과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지역마다 연구원 유치를 바라는 열망과 의견은 있을 수 있지만, 특정 지역에 유리한 기준을 요구하거나 정치적 영향력으로 공모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려 해서는 안 된다"며 "지역의 목소리가 크다고 해서 공모 원칙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이 요구하는 것은 천안에 유리한 특혜가 아니라 모든 후보지가 동일한 기준에서 경쟁하고, 국가 연구기관 설립 목적에 가장 적합한 곳이 선정되는 공정한 평가"라며 "범충남 추진체 참여기관들이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모아 유치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심효준·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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