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바티칸 교황청과 김대건 신부 쌀 해외 원조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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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바티칸 교황청과 김대건 신부 쌀 해외 원조 협약 체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앞두고 한국 최초 신부의 나눔정신 세계로 확산

  • 승인 2026-11-09 07:2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 (사진1)김대건신부 쌀 원조 업무협약(3)
김대건 신부 쌀 협약식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가 바티칸 교황청과 손잡고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탄생지 기운을 담은 쌀을 전 세계 식량 위기 지역에 지원하는 해외 원조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11월 4일(현지시각) 바티칸 교황청에서 유흥식 추기경을 접견해 김대건 신부 탄생지 쌀의 해외원조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김대건 신부 탄생지 쌀의 해외 원조는 내년 개최 예정인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와 연관해 전 세계 기아 청년들에게 당진 해나루쌀을 원조하고자 바티칸 교황청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당진시 우강면에서 재배한 쌀을 통해 '김대건 신부가 먹은 쌀'을 강조하며 세계청년대회의 상징성을 높였다.

이날 협약을 통해 원조 대상국을 몽골로 확정했으며 지원 물량은 28t으로 약 18만7000명 분에 해당하며 시는 올해와 내년 두 차례에 걸쳐 몽골에 쌀을 원조할 계획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번 해외 원조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 탄생지 솔뫼성지가 다시 한번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당진 해나루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 개최하는 세계청년대회를 대비해 천주교 문화유산 보수와 방문객 편의시설 개선, 임시주차장 조성 등 행사 준비에 필요한 기반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바티칸 방문 기간 신형식 주교황청 대한민국 대사와 김누리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장을 차례로 접견하며 세계청년대회 개최와 더불어 당진문화재단에서 제작한 '댄스컬 안드레아 김대건'의 이탈리아 공연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교황청 구호 기구 및 국내외 가톨릭 인도주의 단체들과 지속 가능한 식량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2027 WYD와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성지순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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