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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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천안흥타령춤축제 밑그림 나왔다

시, 9월30일~10월 5일 개최 확정… 시민 참여ㆍ즐기는 축제로 운영키로

  • 승인 2014-04-16 14:52
  • 신문게재 2014-04-17 13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 2014'가 '다함께 흥겨운 춤을!'이란 주제와 '춤으로 하나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간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천안삼거리의 고유정서를 담아내는 '특성화된 축제', 전국 유일의 춤을 테마로 화합하는 '국제화된 축제', 시민이 스스로 만들고 모두가 참여하는 '함께하는 축제'로 준비하기 위해 천안흥타령춤축제2014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축제의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이고 세계화 및 도시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외국인 등 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국제민속춤대회를 비롯한 거리퍼레이드, 춤경연, 부대행사 등을 짜임새 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확정한 기본계획에 따르면 9월 30일 저녁 7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월 1일 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행사가 열려 시민과 함께 축제의 성공개최와 기쁨을 나누는 장을 연출한다.

세계 각국의 민속춤으로 경연을 하는 '국제민속춤 대회'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열려 20여개팀의 수준 높은 민속춤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거리퍼레이드는 10월 2ㆍ3일 저녁 7시부터 두 차례 운영하고 서울 명동거리퍼레이드는 9월 30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즐기는 축제, 함께하는 축제로 진행한다. 또, 춤경연은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실버부, 창작분야로 세분화했으며 창작분야는 대학에서 무용(한국ㆍ현대무용, 발레)을 전공하는 재학생이나 졸업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순수무용 전문가단체의 참여문호를 넓혔다.

세계 각국의 춤축제 간 상호 협력체제 구축으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춤의 도시 천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12년 출범한 '국제춤축제연맹' 집행위원회 회의와 총회가 10월 2일과 3일 각각 개최돼 연맹 운영방안과 국내외 축제간 상호 협조방안 등을 협의한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시민이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국 대학생 30여개 치어리딩팀이 참여하는 '전국 대학응원대전'과 150명의 대학생 서포터즈도 운영해 성공개최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확정한 기본계획에 따라 자원봉사자 운영, 교통대책 등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완벽한 축제를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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