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구간은 대덕대로의 계룡로 네거리~연구단지 네거리의 4.2km 구간과 계족로의 중리 네거리~통운네거리 2.4km 등이다.
시는 대덕대로 구간의 경우 대덕테크노밸리와 연구개발특구 개발로 차량 진출입이 급증하고 있는 점을, 또 계족로 구간은 법동과 송촌동 지역의 인구증가로 통행량이 급증함에 따른 것으로 기존 버스 전용차로와의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주 5일 근무제 시행으로 현재 토요일 오전(07~09)에 운영 중인 버스전용차로제의 폐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는 토요일 오전 시간의 경우 출근 차량이 적어 실효성에 떨어진다는 여론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하고 나섰다.
우선 버스전용차로제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열악한 버스 운행환경을 고려할 때 주말과 휴일의 전용차로제 운영을 오히려 강화해야 한다는 것.
전용차로가 위치한 간선도로변의 경우 대형마트와 예식장, 버스터미널, 대전역 등이 위치, 교통량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주말에도 교통 체증이 심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문창기 대전참여자치연대 팀장은 “전용차로 구간은 주중, 주말에 상관없이 지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현행 운영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더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축소 주장은 도로에서 상대적 약자인 대중교통 이용자들에 대한 배려가 배제된 정책적 고려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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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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