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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의회는 15일 제102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의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세종시의회 제공 |
세종시의회 15일 제102회 정례회 4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의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전년도 대비 5.1%(1013억원) 증가한 세종시 본예산 2조 829억 원을 심사했다. 일반회계 중 세입 국고보조금 3700만 원을 감액했고, 세출에서는 '의정백서 제작' 등 총 37개 사업 13억 원을 감액해 내부유보금을 편성하는 것으로 수정 가결됐다. 특별회계는 교통사업에서 2000만원, 소방에서 56만원을 각각 줄였다.
세종시가 제출한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14개 기금의 2026년 말 조성액이 전년 대비 0.01%(9000만원) 감소한 6493억 원으로 원안 가결됐다.
세종시교육청 내년 예산안은 전년도 본예산 대비 0.1%(17억원) 감소한 1조 1817억 원으로 수정 가결됐다. 세출예산안 중 '통학로 안전지킴이 지원' 사업 등 49건에서 10억 원을 증액하는 대신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 사업 등 288건에서는 10억 원이 감액됐다.
교육청의 기금운용계획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2개 기금의 2026년 말 조성액이 전년 대비 67.0%(1636억 원) 감소한 807억 원으로 원안 통과됐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예산안을 심사한 여미전 예결위원장은 "우리 시는 세입 기반 확충은 더디지만, 고정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신중하고 꼼꼼하게 심사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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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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