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연]저탄소 녹색 자전거를 타자

  • 천안/아산
  • 기자수첩

[오재연]저탄소 녹색 자전거를 타자

[기자수첩]천안=오재연 기자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07 15면
  • 천안=오재연 기자천안=오재연 기자
지난주 천안시청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있었다. 환경부가 천안시를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로 선정 협약 식을 가진 것이다 .

▲ 천안=오재연 기자
▲ 천안=오재연 기자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이 곧 미래 산업 성장이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하며 천안시가 성공스토리를 창출, 세계적인 모델도시가 되도록 행정, 재정, 기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이 온실 가스라는 점도 덧붙였다. 천안시는 이번 협약 식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온실가스 5%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가시적으로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공사가 한창인 생태하천복원사업과 쓰레기소각장, 하수종말처리장시설 등 환경관련시설확충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천안은 막대한 재정이 투입돼야하는 만큼 환경부나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자체적인 노력도 중요하다. 그의 하나로 자전거타기 운동을 권한다.

대전을 비롯한 다른 지자체에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관련행사를 벌이고 있으나 천안은 아직 뒤져있다.

자전거를 탈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은 것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자전거 보관대조차 변변치 못하다.

천안 YMCA가 천안지역 관공서와 학교 ,다중집회장소등 193개소에 대한 자전거보관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절반이 넘는 107개소가 보관대 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본보 4월6일자 보도). 지난 2007년 자전거 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자전거 구입비 까지 지원하던 열정과는 대조적이다.

차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시범도시답게 자전거타기운동을 적극 펼쳐보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문화동 국방부 땅 매각 검토될듯…꽃마을엔 대체부지 확보 요청도
  2.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3. 지역정책포럼 '이재명 정부 출범과 지역과제' 잡담회 개최
  4. 여름휴가와 미래 정착지 '어촌' 매력...직접 눈으로 본다
  5.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1. [월요논단] 대전 야구.축구, 흥행은 성공, 결과는 불만
  2. 대전교육청 리박스쿨 관련 단체 민간자격증 소지자 16명 확인
  3. [홍석환의 3분 경영] 잘할 수 있다는 믿음
  4. [편집국에서] 안전 이별 했어?
  5. [오늘과내일] 대전 칼국수와 나가사키 짬뽕의 인문학적 교류 가능성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李정부, 해수부 논란에 행정수도 완성 진정성 의문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며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 대표 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완성 의지에 의문부호가 달리고 있다. 집권 초부터 PK 챙기기에 나서면서 충청권 대표 대선 공약 이행에 대한 진정성은 실종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자칫 충청 홀대로 해석될 여지도 있는 대목인데 더 이상의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선 특별법 제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로드맵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 유성복합터미널 BRT 등 현장방문… "주요 사업지 현장방문 강화"

대전시의회가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와 장대교차로 입체화 추진 예정지 등 주요 사업지를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산업건설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현장, 교육위원회는 서남부권 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를 찾았는데, 을 찾았는데, 이번 현장점검에 직접 나선 조원휘 의장은 "앞으로 민선 8기 주요 사업지에 대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13일 유성구 일대 교통 현안 사업 현장을 찾았다. 먼저 유성복합터미널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유성복합터미널 BRT 연결도로는 유성구..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흥행에…주변 상권도 '신바람'

올 시즌 프로야구 흥행에 힘입어 경기 당일 주변 상권들의 매출이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야구장 중 주변 상권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구장은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다. 15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2022~2025년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개막 후 70일간 야구 경기가 열린 날 전국 9개 구장 주변 상권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2022년 대비 2023년 13%, 2024년 25%, 올해 31%로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한 141만 명의 데이터 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아빠도 아이도 웃음꽃 활짝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