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겁고 위험한 짐 쉽게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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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고 위험한 짐 쉽게 옮긴다

한기대 졸업생 4명 '지능형 전동카트' 개발

  • 승인 2009-10-29 13:49
  • 신문게재 2009-10-30 15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공장이나 창고 등에서 무겁고 위험한 짐들을 보다 쉽게 이동시켜 작업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정보기술공학부 전자공학전공 4학년생 유재훈, 유진형, 이동민, 임준혁 4명이 최근 `졸업연구작품'으로 지능형 전동카트 `I -Cart'를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능형전동카트는 좁은 구간의 운전 어려움과 좁은 공간에서 카트의 큰 크기로 운전자의 주의가 특별히 요구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메카넘 휠과 센서를 이용해 회전 반경없이 상하좌우 전방향 이동이 가능하다.

메카넘 휠이란 빗살무늬 형태의 바퀴가 달려 카트 회전시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고, 네 바퀴에 대한 개별적인 모터제어로 회전반경 없이 전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원리다.

또한 MCU(micro controller unit)로 카트에 달린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작동시켜, 카트가 장애물에 가까이 다가가면 자동으로 멈추게 된다.

임재열 지도교수는 “창고나 공장 등의 고중량의 짐을 자주 옮기는 곳에서 활용하면 물류이동 시간을 단축해 작업자의 편의뿐만 아니라 단축되는 시간만큼 경제적으로도 이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장을 맡은 유재훈군은 “I -Cart는 짐을 운반하는 용도뿐 아니라 각종 무대장치에서도 연기자들이 연출효과를 나타내거나, 이동이 필요한 다목적 지능로봇의 하부체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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