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유치원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천양원에 30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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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유치원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천양원에 300만 원 전달

24년 전통, 새로운 시작…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Only One)' 키우는 은정유치원

  • 승인 2026-07-02 15:47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천양원
은정유치원은 원아와 학부모, 졸업생, 지역사회 후원자들이 함께 모은 바자회 수익금과 기부금을 더해 총 300만 원을 7월2일 아동양육시설 천양원(원장 이재훈)에 전달했다.
"아이들이 나눔의 기쁨을 직접 경험하며,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

은정유치원은 원아와 학부모, 졸업생, 지역사회 후원자들이 함께 모은 바자회 수익금과 기부금을 더해 총 300만 원을 7월2일 아동양육시설 천양원(원장 이재훈)에 전달했다.

은정유치원에서 열린 사랑나눔 바자회는 아이들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직접 배우는 뜻깊은 교육의 장이 됐다.

이번 성금은 기부금 254만 원과 바자회 물품판매수익금 46만 원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은 바자회에 참여하며 물건의 소중함과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배우고, 수익금이 지역 내 이웃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통해 '나눔은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드는 따뜻한 방법'이라는 가치를 몸소 경험했다.

대전 유성구 노은동에 위치한 은정유치원은 2003년 개원 이후 2024년까지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유아교육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 왔다. 은정유치원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위해 2025년 한 해 동안 1년간의 쉼을 선택하고, 유치원 전면 리모델링과 최신 교육시설 구축을 진행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2026년 3월 새롭게 문을 연 은정유치원은 국제적 교육 철학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을 접목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 Only 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아이 한 명, 한 명의 개성과 가능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시작했다. 현재 만 3세 벚나무반 친구들이 즐겁고 행복한 유치원 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꿈을 키워갈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은정유치원 원장은 "24년 동안 보내주신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에 오늘의 새로운 시작도 가능했다"며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졸업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 Only One'이라는 교육 철학 아래 아이들이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은정유치원에서는 이번 바자회를 개최하면서 바자회 물품판매수익만으로는 목표 금액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역사회 관계자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후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전 더끌림 미술학원(원장 신영철), 정직한 food 아이공감(대표 강민수), 세종시 장효길 한의원, ㈜천강종합건설(대표 송유준), 쉐리네뜨 코리아(대표 최예지), 로이드 주식회사(대표 이현노), 워폭스코리아(대표 박찬홍), 브라운도트 호텔 내포점·홍성온천 호텔앤스파 주식회사(대표 배관희), ㈜보경산업(관리이사 윤성태), 지엔코리아(대표 구강회), 한국인력경영개발원(대표 성영아), 노은태권도 지족관(관장 권진호), 등재 법무사(진종훈), 에프에이플러스(대표 양해영) 등에서 10만 원에서 30만 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해 전달했다. 또 전진범, 심태근, 이현숙 씨 등도 개인적으로 바자회 기부금 후원에 동참했다. 대흥동 엘렌에이에서는 바자회 물품을 후원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재훈 천양원 원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천양원 아이들을 위해 매년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시는 은정유치원과 학부모, 졸업생, 지역사회 후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학업을 이어가는 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천양원의 모태인 을희복지재단 이연형 이사장은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천양원은 1952년 3월 1일 한국전쟁 이후 발생한 전쟁고아들을 보호하기 위해 저를 아들로 입양해주신 어머님인 고 유을희 전도사님이 설립한 아동양육시설”이라며 “올해로 설립 74주년을 맞은 천양원은 한국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천양원에 입소했던 저의 뒤를 이어, 현재 이재훈 원장이 고 유을희 원장님의 뜻을 이어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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