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충남교육감 선거는 이전보다 출마자가 크게 줄었지만 교육의원의 경우 다수의 후보가 나서면서 열띤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현직 교육위원회 의장간 맞대결이 펼쳐지고, 또 전·현직 교육위원간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교원단체 가입 명단 공개 여부가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전 전교조 지부장과 사무처장도 출사표를 던져 당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교육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4명을 선출하는 대전의 경우 13명, 5명을 선출하는 충남은 18명이 등록한 상태다.
이 가운데 대전 제2선거구(중구)는 전·현직 교육위원회 의장간 경쟁이 붙어 교육계는 물론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관익 전 버드내초 교장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지만 강영자 현 대전교육위 의장에 이어 정상범 전 대전교육위 의장이 가세한 상황이다.
김 전 교장도 대전교총 회장을 역임해 넓은 지지세력을 갖고 있는데다가 전·현직 교육위 의장이 가세해 신·구 대결 양상 구도를 보이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후보자마다 다양한 공약과 전략을 세워놓고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대전 제4선거구(유성구) 역시 관심을 모으는 선거구 중 하나다.
예비후보로 이기황 전 동대전고 행정실장과 박종현 전 대전교육청 기획관리국장, 최진동 전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이 맞붙었지만 이 전 행정실장과 박 전 기획관리국장간 치열한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충남 제1선거구(천안시)는 조동호 전 천안교육장과 김지철 전 교육의원(전 전교조 충남지부장), 류승호 현 충남교육위원이 맞붙었다.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진보세력과 보수세력간 양상으로 후보군이 몰려 타 선거구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충남 제3선거구(보령시, 홍성군, 청양군, 예산군) 역시 채광호, 장광순 현 교육위원과 임춘근 전 전교조 사무처장이 출사표를 던져 관심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유권자들의 관심이 적고 후보군 마다 선거운동에 한계를 느껴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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