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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널드 럼스펠드 전 미 국방부 장관은 자신의 공식 사이트 럼스펠드 페이퍼스(The Rumsfeld Papers)에 야만적인 이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고 8일 미국 매체 ABC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 영상은 럼스펠드가 지난 1983년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사절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방문했을 당시 사담 후세인에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여군들은 구경꾼들 앞에 줄지어 서서 살아 있는 뱀을 한마리씩 받더니 목에 두른다. 이후 뱀의 목 부분을 부여잡고 갑자기 물어뜯기 시작했다.
결국 목이 잘린 뱀의 몸통 부분은 꼬치에 끼워져 불에 구워졌다. 다 구워진 뱀 고기를 사람들 앞에 선 여군들이 먹자, 구경꾼들은 이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어 등장한 남자 군인들은 칼로 강아지를 잔인하게 죽이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럼스펠드는 "이런 선물은 드물다"며 "나조차 이것 때문에 충격을 받았다"고 평했다고 AFP가 전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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