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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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국립세종수목원, 350종 제라늄 전시로 봄 미리 만나
제라늄 플리마켓과 전문가 상담으로 식물 취미 시작
겨울에도 꽃 피우는 제라늄, 한국 베란다 정원 인기
신창호 원장, '희망과 설렘으로 새해 준비되길'

  • 승인 2025-11-21 11:23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5. 제라늄 전시 포스터
제라늄 기획전시 포스터. 사진=한수정 제공.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물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에서는 K-제라늄, 러시아제라늄, 유럽제라늄 등 다양한 품종을 직접 볼 수 있으며, 각 품종의 특성과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또 전시 시작일인 11월 22일과 23일에는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제라늄 플리마켓'이 운영돼 다양한 품종과 용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 원장은 "겨울은 식물이 잠시 쉬어가는 계절이지만 제라늄은 한겨울에도 꽃을 피우며 봄을 먼저 준비하는 특별한 식물"이라며 "전시를 통해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제라늄처럼 2025년 한 해를 따뜻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하시고, 희망과 설렘으로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1. 제라늄 전시 준비
전시회 모습.
2. 제라늄 전시
제라늄 품종 전시회.
3. 제라늄
제라늄 품종 전시회.
4. 제라늄
제라늄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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