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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거대한 해일이 민가를 뒤덮는 상황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고 있다.
CNN 등 해외 언론들은 일본의 해일이 민가와 공장, 도로, 농지를 뒤덮는 장면을 생중계하며 특파원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일이 해안에서부터 밀려온 선박과 집들, 각종 쓰레기들을 싣고 마치 용암처럼 밀려와 민가와 도로, 농지를 쓸었으며 인명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 도쿄에는 군중들이 거리에 몰려들고 있고 친인척들과 연락을 닿기 위해 휴대전화로 접촉을 시도하는 등 패닉 상태에 빠진 모습이다.
생중계되는 영상에는 영화를 방불케 할 정도로 거대한 해일이 일면서 순식간에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처참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다.
해일은 빠른 속도로 밀려오면서 사람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민가와 농지를 순식간에 뒤덮었다.
승용차를 타고 탈출하려는 사람들이 양쪽에서 몰려오는 해일에 갇히는 장면이나 해일이 지나간 뒤 집 옥상에서 겨우 목숨을 구해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목격된다.
거대한 발전소에 불이 번지면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위험스러운 광경도 보이고 있다.
CNN은 도쿄와 주변 지역에 약 4백만 가구에 정전됐다며 진원지는 도쿄에서 373km(2백31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고 지질조사국이 밝혔지만 도쿄 주민들까지도 떨림을 느낄 정도로 위력이 막강했다고 전했다. [노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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