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조개떼 폐사는 '자연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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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조개떼 폐사는 '자연현상'

수산과학원 수질ㆍ퇴적물 검사결과 정상

  • 승인 2012-03-08 18:34
  • 신문게재 2012-03-09 6면
  • 태안=김준환 기자태안=김준환 기자
지난 1월 16일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변에서 개량조개떼가 폐사한 것은 자연적인 현상으로 확인됐다.

태안군은 8일 신두리 해변 조개떼가 폐사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조개폐사 원인을 의뢰한 결과 폐사원인은 유류오염 등 인위적인 문제가 아니라 겨울철 북서계절풍에 의한 저질 변동으로 인해 폐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자료에 의하면 신두리와 삼봉 바닷물의 수온(WT), 염분(Sal.), 수소 이온 농도 지수(PH), 용존산소(DO)는 모두 개량조개가 서식하는데 이상이 없는 상태였다.

또 퇴적물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강열감량(IL),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산휘발성 황화물(AVS),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벤조피렌(a) 등의 검사에서도 2개 지역 모두 오염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실제로 폐사개체가 발견된 2~3일전에 서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됐고 신두리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자주는 아니지만 예전에도 조개떼가 밀려온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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