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교사 68% “대전고→국제고 전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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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사 68% “대전고→국제고 전환 반대”

대전교육硏 초·중·고 교사 312명 설문 81% “자사고 지정연장 취소해야”

  • 승인 2015-06-29 17:56
  • 신문게재 2015-06-30 6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지역 교사 대부분이 대전고의 국제고 전환과 자사고 재지정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 대한 평가는 중간인 '미'를 꼽는 교사가 가장 많았다.

사단법인 대전교육연구소(소장 성광진)가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대전시내 초·중·고 교사 3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동호 교육감 1년에 대한 평가' 설문조사 결과 대전고를 국제고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교사가 68%로 '찬성한다(18%)'고 응답한 교사를 세배 이상 압도했다. '모르겠다'는 응답도 14%에 이르렀다.

교원 채용 비리 혐의로 학교 법인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대성고와 매년 신입생 미달 사태를 빚고 있는 서대전여고의 자사고 지정 연장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의 81%가 '지정 취소' 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전형 혁신학교(창의인재 씨앗학교) 지정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긍정적인 응답(27%)에 비해 부정적인 응답(64%)이 훨씬 많았다. 부정적인 이유로는 '무늬만 혁신학교(56%) 또는 '전시성 사업'(30%)이 꼽혔다.

'놀이시간 확보율'을 학교평가에 반영하는 시책에 대해 초등 교사들은 72% 정도가 '문제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설교육감의 지난 1년에 대해 점수를 매겨 달라는 요청에는 미(42%), 양(26%), 우(21%), 가(9%), 수(2%)의 순서로 답했다.

설 교육감에게 바라고 싶은 점은 '학교혁신을 위한 비약적 노력(24%),' '학력신장보다 인성교육 강화(21%),' '교권보호 및 학생인권조례 제정(20%),' '지역ㆍ계층 간 교육격차 완화(13%),'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 확대(12%),' '공교육 강화 및 사교육 억제(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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