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8월부터 평년보다 더 더워진다… 10월까지 월 평균기온 ↑

  • 사회/교육
  • 사건/사고

충청권 8월부터 평년보다 더 더워진다… 10월까지 월 평균기온 ↑

강수량 평년 수준… 국지적으로 많은 비 가능성
가을 큰 기온 변동… 8~10월 강한 엘니뇨 전망

  • 승인 2026-07-23 17:53
  • 신문게재 2026-07-24 6면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충청권의 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해수면 온도 상승의 영향으로 강한 엘니뇨가 발달할 가능성이 큽니다.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8월에는 기류 수렴에 따른 국지적 집중호우가 발생할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기상청은 기압계 변화로 인한 기온 변동성이 큰 만큼 매주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lip20260723153006
대전,세종,충남의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평균 전망 도식표. (제공=대전지방기상청)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충청권 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국지적인 집중호우 가능성은 높고, 계속된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올가을은 강한 엘니뇨가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대전지방기상청이 발표한 '대전·세종·충남 3개월 전망'에 따르면 8월 월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60%로 나타났다. 9월과 10월에도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각각 50%로 전망됐다.

월별 평년 기온 범위는 8월 25.0~26.0도, 9월 20.3~20.9도, 10월 13.5~14.5도다.

8월에는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열대 서태평양의 상대적으로 낮은 해수면 온도 영향으로 기온 변동성은 크겠다.

8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해 203.7~332.4㎜ 수준으로 내리겠지만, 서로 다른 방향의 공기가 한곳으로 모여 상승하는 기류 수렴으로 특정 지역에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9월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다소 적은 강수량이 예상된다. 열대 서태평양의 낮은 해수면 온도 영향으로 우리나라 남동쪽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되고, 차고 건조한 북풍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0월에는 인도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수량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27.8~74.8㎜정도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서, 강한 엘니뇨 발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4~6월 3개월 이동평균 해수면 온도 편차가 0.9도로 엘니뇨 기준에 도달했다. 기상청은 8~10월 해수면 온도가 지속적으로 올라 편차가 1.5도 이상인 강한 엘니뇨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기류가 수렴하는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며 "기압계 변화에 따라 전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매주 발표되는 최신 전망을 참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현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1조원대 'AI모빌리티' R&D사업추진심사 대상 지정
  2. [독자칼럼]방학 중 아동 식사·돌봄 공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과제
  3. 전국장애인체전 개막 D-7… 세종시, 역대 최다 메달 정조준
  4. 인미동 "대전·충남행정통합, 시민과 함께 답 찾아가야"
  5. 세종시 사격팀 맹위… 전국장애인체전서 메달 싹쓸이
  1. 천안 K-컬처박람회, 주말 맞아 '가족·한류 맞춤형' 콘텐츠 쏟아진다
  2. 중기중앙회, '옐로우 플리마켓' 참여 소기업·소상공인 모집
  3. [현장취재]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26 대전사회복지대회
  4. 천안시, 가을맞이 태학산 가족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5. [현장에서 만난 사람]류명렬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헤드라인 뉴스


[산단의 경계, 기업의 한계] 커지는 기업, 가로막힌 확장…대전산단 ‘규제의 벽’

[산단의 경계, 기업의 한계] 커지는 기업, 가로막힌 확장…대전산단 ‘규제의 벽’

사업을 확장하지도, 나가지도 못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 역시 쉽게 들어갈 수 없다. 지역 산업의 기반이 돼야 할 산업단지가 입주업종 제한 규제로 기업의 이동과 성장을 되레 제약하고 있다. 반세기 넘게 지역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해온 대전산업단지가 재생사업과 산업구조 변화가 맞물리면서 현행 규제가 기업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존 기업은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이전·증설을 추진하지만 업종 제한 등에 막히고, 신규 기업은 입주를 희망해도 업종 제한이라는 문턱을 넘어야 한다. 기존 기업과 신규 업체가 처한 상황은 달..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횡단보도 하나 두고 탄방"… 둔산 14구역 '둔산동 편입' 움직임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1차 선도지구로 선정된 둔산14구역(한가람·한양)에서 '둔산동' 편입 움직임이 일고 있다. 같은 생할권임에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둔산동과 탄방동으로 나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6일 서구청 등에 따르면 최근 국민신문고에 둔산14구역 한가람아파트와 한양아파트를 둔산동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됐다. 현재 둔산14구역은 행정구역상 탄방동에 속해 있다. 반면 14구역 인근에 위치한 13구역(크로바·목련아파트)은 둔산동이다. 두 구역이 인접해 있음에도 행정구역상 동이 나뉘어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5일 오후 4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인 중구 서대전 지하차도 일대. 공사장 통제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통제요원들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유도했지만 공사로 좁아진 도로에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한 차량은 통행 안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듯 공사 구간 방향으로 잘못 진입했다. 이를 발견한 통제요원이 다급하게 호루라기를 불며 차량을 향해 뛰어갔다. 요원이 손짓으로 통행 방향을 다시 안내하고 나서야 차량은 방향을 틀어 빠져나갔다. 그 사이 뒤따르던 차량들도 속도를 줄이면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