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만 판다니까 더 먹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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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만 판다니까 더 먹고 싶네'

식품업계 차별화 마케팅, 브랜드 가치·소비자 주목도 높여 하림 뽕닭, 7일간 GS슈퍼 판매… 네슬레 거버, 이마트 단독 유통

  • 승인 2015-11-25 17:52
  • 신문게재 2015-11-26 7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업계가 한정판매에 돌입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판매기간, 유통채널, 제품수량 등 한정판매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차별화 전략으로 소비자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에 따르면 최근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에 좋은 기능성 요소를 첨가한 기획상품을 단 7일간만 한정된 유통채널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림 측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뽕잎을 먹고 자란 무항생제 닭고기 하림 '뽕닭'을 26일까지 GS 슈퍼마켓에서 한정 판매해 소비자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네슬레 코리아 이유식 브랜드 '거버(Gerber)' 역시 지난 9일부터 이마트 단독 판매로 가격을 낮추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실제 거버는 지난 10월 한달 간 이마트몰에서 사전 판매한 결과, 단숨에 간편 이유식 매출의 18%를 차지하며, 이유식 브랜드 중 단숨에 3등까지 올라서며 인기를 입증했다.

와인수입전문기업 ㈜레뱅드매일도 연말연시 모임에 온기를 더해주는 데워먹는 와인 '슈테른탈러 글루바인'을 올 겨울 동안 1만 1136병만 한정 판매한다.

지난 2013년부터 겨울 한정 와인으로 선보인 '슈테른탈러 글루바인'은 매년 판매기간 내 전량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소비자 선호가 높다.

하림 강기철 마케팅팀 실장은 “최근 다양한 제품 출시와 각종 서비스로 인해 제품의 특장점이 부각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하림은 일주일이란 한정된 기간에 단일 유통채널을 통해 기획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주목도를 높였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기능성을 첨가한 기획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주력함은 물론, 효과적인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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