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삽교호 수질개선 '박차'

  • 전국
  • 당진시

당진 삽교호 수질개선 '박차'

올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 순회교육·정화활동 전개

  • 승인 2015-12-07 13:30
  • 신문게재 2015-12-08 17면
  • 당진=박승군기자당진=박승군기자
당진시가 당진·예산·천안·아산·청양·홍성 등 6개 시·군, 26개 읍·면 2만5000ha의 농지에 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삽교호의 수질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삽교호는 천안 아산지역에서 유입되는 곡교천과 예산·홍성 지역에서 유입되는 삽교천, 시에서 유입되는 남원천 등 주요 지류지만 그동안 생활계·축산계·산업계로부터 유입되는 오염원으로 인해 준공당시 2급수였던 수질이 지금은 6급수로 오염돼 있다.

이에 시는 남원천을 대상으로 충남연구원에 의뢰해 주변지역에 대한 오염실태와 개선방안을 마련해 환경부 공모사업인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에 응모해 올해 4월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사업은 생태하천 복원, 하수도, 비점오염저감시설 등 다양한 개선수단을 동원해 오염하천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총 780억원을 투입해 삽교호 수질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오염 발생지역의 오염 삭감량을 자율적으로 정해 수질오염원을 저감하는 한편 무분별한 개발을 방지하고자 삽교호의 주요 유입지류 지역인 천안·아산과 함께 기타수계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을 위한 연구용역을 2016년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삽교호는 시의 생명수로 그 중요성을 공감하고 성숙한 시민의식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삽교호 수계 4개 읍·면 주민 200여명에 대해 지난 8월 수질개선 필요성 및 주민실천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2016년부터는 푸르미 이동환경교실을 이용한 초등학교 및 읍면 순회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대대적인 삽교천변 청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과 기타수계 수질오염 총량제 추진에 만전을 기해 삽교호 수질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4.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대전변동중, 음악으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 예술교육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1. "함께 걸어온 1년, 함께 만들어갈 내일"
  2. 농식품부 '농촌재능나눔 대상' 16명 시상
  3. 작은 유치원 함께하니, 배움이 더 커졌어요
  4. 충남경찰, 21대 대선 당시 선거사범 158명 적발… 직전 대선보다 119명↑
  5. 서머나침례교회, 관저종합사회복지관에 연말 맞아 이웃사랑 후원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 세종 이전법 발의했는데, 뒤늦은 대구 이전법 논란

대법원을 세종시가 아닌 대구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향후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이 주도한 데다, 11월에 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대법원 세종 이전법’을 발의한 터라 논의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여러 이견으로 대법원 지방 이전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혁신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차규근 의원(비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함께 대법원을 대구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내년 출산휴가급여 상한액 220만원으로 오른다

직장맘에게 지급하는 출산 전후 휴가급여 상한액이 내년부터 월 220만원으로 오른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하한액이 출산휴가급여 상한액을 웃도는 역전현상을 막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산전후휴가 급여 등 상한액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는 출산 전과 후에 90일의 출산전후휴가를 받을 수 있다. 미숙아 출산은 100일, 쌍둥이는 120일까지 가능하다. 이 기간에 최소 60일(쌍둥이 75일)은 통상임금의 100%를 받는 유급휴가다. 정부는 출산·육아에 따른 소득 감소를 최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선사유적지 인근'... 월 총매출 9억 1000만원 상회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10일 소상공인 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 서구 월평동 '선사유적지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