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충청 거쳐 목포까지 4시간… 강호축 철도망 구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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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충청 거쳐 목포까지 4시간… 강호축 철도망 구축하겠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신용한 충북지사·민형배 전남광주시장·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공약 발표
충남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사업과 충북선 고속화 사업 마무리도 강조
정 대표 "예산 책임지겠다"… 신용한 후보 "임기 내 마무리 노력"

  • 승인 2026-05-19 15:23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강원 강릉에서 전남 목포를 4시간 만에 주파하는 '강호축 철도망' 구축을 공약하며 국토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시속 200km 이상의 고속 철도를 통해 이동 시간을 절반 이하로 단축하고, 관련 예산 확보를 당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충북선 고속화 등 기존 철도 사업의 완공을 바탕으로 향후 유라시아 대륙철도와 연결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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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관계 시도지사 후보자들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공약을 설명한 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정 대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후보.
더불어민주당이 강원도 강릉에서 충청을 거쳐 전남 목포까지 4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이른바, '강호축 철도망' 구축을 공약을 내세웠다.

시속 200㎞ 이상으로 9시간이 걸리는 시간을 절반 이상으로 줄이겠다는데, 정청래 대표는 "관련 예산은 민주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19일 오전 국회 본관 당대표 회의실에서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인 정청래 대표와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 우상호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호축 철도망 합동 공약을 발표했다.

정청래 대표는 "강릉에서 목포까지 시속 200km 이상으로 기존 9시간의 절반 이하인 4시간 정도에 돌파할 수 있도록 준비한 야심찬 공약"이라며 "강원도 강릉에서 원주, 충북 충주와 청주공항,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광주 송정역, 전남 목포까지 잇는 강호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예상하기로는 최대 260km, 시속 200km 이상이 가능하다고 하니 강릉에서 목포까지, 목포에서 강릉까지 엄청난 시간 단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엄청난 경제적 효과가 뒤따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대한 계기가 아닐 수 없고, 남북 관계가 획기적으로 좋아져 한반도 평화의 봄이 만개하는 미래까지 생각한다면 강호축 철도망이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이루는 중요한 역할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했다.

이를 위해 2030년 준공 예정인 충남 천안-청주공항 구간의 복선전철사업과 2031년 준공 예정인 충북선 고속화 사업의 차질 없는 마무리를 전제조건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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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더불어민주당
집권당으로서 공약의 무게감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공약은 누구나 내어놓을 수 있다. 그러나 정부 여당이 내놓을 수 있는 정책은 더 실현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 약속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현되는 것이 중요한데, 집권 여당이 훨씬 더 효율적이지 않겠나"라며 "문제는 예산이다. 예산은 책임지고 민주당이 챙기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굳게 약속한다"고 밝혔다.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는 "단순히 철도망 계획이 아니라 국가 연결의 꿈을,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정청래 대표, 지방정부와 함께 반드시 임기 내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는 "10~20년 후 완공이 아니라 4~5년 완공이라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했고,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과 민주당의 뒷받침, 후보들의 실행이 모이면 빠르고 확실하게 달라질 것이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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