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와 한국교통대학교 총학생회는 2014년 봄부터 대학가 주변 쓰레기문제를 해소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대학가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총학생회 임원들이 충주시가 실시한 청소 취약지 무단투기 특별 지도단속에 참여해 쓰레기문제의 실태를 파악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절실하다는데 시와 의견을 같이했다.
대학가 특성상 졸업과 입학으로 구성원들이 바뀌므로 새내기 입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에 환경교육 코너를 마련하자는 시의 제안을 총학생회가 수용한 것이다.
신입생 2000여명이 참여하는 오리엔테이션을 통한 환경교육은 길거리 캠페인에 비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정규행사로 자리매김하면 올바른 쓰레기 배출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원식 자원순환과장은 “쾌적한 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해 주는 한국교통대총학생회에 고맙다”며 “환경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이 환경의식을 함양하고 대학가 주변 환경을 더욱 청결하게 가꾸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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