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합작기업 KXD 중동 수출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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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합작기업 KXD 중동 수출길 활짝

사우디로부터 공장·제품 승인…5년간 5천만 달러 이상 중동 주철이형관 시장개척 전망

  • 승인 2016-03-09 13:23
  • 신문게재 2016-03-10 15면
  • 보령=신광수 기자보령=신광수 기자
보령시 주포 제2농공단지 내 (주)케이에스피신흥디아이피(이하 'KXD')가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전력청(MOWE, Ministry of Water and Electricity)으로부터 이 회사가 생산 중인 주철이형관(DI FITTINGS)에 대한 공장 및 제품 승인을 최종적으로 받아 중동지역 수출이 가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수도전력청'은 사우디아라비아 전체 상·하수도 시스템을 공급하고 관리하는 정부부처로 물 관련 제조공장 및 제품의 심사 및 승인이 특히 까다롭고 엄격하기로 유명해 해당국 시장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도전력청으로부터 제품공장과 제품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KXD는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수도청(NWC) 등 관계자들이 KXD 공장을 직접 방문해 공장 및 제품의 품질 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KXD(회장 임민섭)는 이번 승인이 한·중 합작기업 KXD의 투자처인 중국 신흥주관집단유한공사의 주조제품과 KXD의 완성품 가공, 생산, Q/C 및 Q/A 체계의 신뢰성과 능력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해 준 것으로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향후 3년간 약 133억달러 규모의 상수도 관련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시장으로의 접근이 현실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동 걸프협력회의(GCC)의 주도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위상을 감안한다면 이번 승인이 다른 국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연간 1000만달러, 향후 5년간 5000만달러 이상의 중동 주철이형관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XD는 세계 최대 주철관 제조사(300만t/연)인 중국 신흥주관집단유한공사와 국내 유일의 주철관 수출전문기업인 (주)케이에스피가 합작 설립한 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연 1만2000t 규모의 국제규격에 따른 제품을 생산 중에 있으며, 지난해 12월 충청남도 및 중국 신흥지화그룹 등과 함께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해외시장 개척에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건설사와 연계하여 진행 중인 베트남 'HANOITC 그룹'의 'THIEN TAN 프로젝트'와 'LONG XU YEN WWTP 프로젝트' 등의 주철이형관수출 협상을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보령=신광수 기자 sks5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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