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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생태원이 운영하는 산불 피해지 회복과정 담은 기획전시 공간(사진=국립생태원 제공) |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제31회 환경의 날을 맞아 산불로 훼손된 자연이 숲으로 회복되는 과정을 담은 기획전시 '다시 태어나는 숲, 재생의 땅'을 12월 31일까지 에코리움 야외 전시공간에서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산불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자연 회복 과정을 소개하고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불 이후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는 자연 천이 과정을 현장감 있게 구현해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생태계 복원과 환경보전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는 2025년 3월 발생했던 경남 산청군 산불 피해지에서 수습한 실제 고사목을 배치하고 주변에 참나무류 묘목과 싸리류, 고사리류, 이끼류 등 산불 이후 초기 정착 자생식물을 식재해 자연 회복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전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산불의 흔적(산불 직후~1년), 회복의 시작(1~5년), 재생의 땅(5~20년), 다시 태어나는 숲(30년 이상) 등 4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산불 피해지 현장 조사 결과와 생태복원 관련 연구자료를 반영해 실제 산불 피해지에서 확인된 자생식물의 회복 과정을 담았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전시가 기후위기에 따른 대형 산불 문제를 생물다양성 보전과 연계해 조명하고 관람객이 자연 회복력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은 "산불은 생태계에 큰 상처를 남기지만 자연은 놀라운 회복력을 통해 다시 숲을 만들어 간다"며 "이번 전시가 생태계 복원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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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