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연대 공방, 더민주-국민의당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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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연대 공방, 더민주-국민의당 치열

  • 승인 2016-03-28 19:10
  • 신문게재 2016-03-28 4면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야권연대 절실 주장

안철수,"우리당 후보 모욕말라"일축



야권 연대 문제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날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더민주는 28일 야권연대 논의를 일축하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에게 야권 연대를 공개 압박하고 나섰다.

안철수 대표는 야권연대는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야권연대 가능성을 일축했다.

충청에서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짜여진 선거구를 중심으로 양 당 후보들간에 물밑 접촉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투표용지 인쇄가 들어가기 전인 오는 4일까지 합종연횡도 예상된다. .

더민주는 1대 1 구도를 만들기 위해 야권 연대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더민주 김진표 선대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장단회의에서 “수도권에서 연대해야만 박근혜 정권의 경제무능을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이 국민의 명령인데 이와 반대되는 주장을 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에게 묻고 싶다”며 “야권이 분열하면 장막 뒤에서 웃을 세력이 누구인가”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야권 분열로 새누리당이 ‘어부지리’를 얻게 될 가능성이 큰데 야권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피력하고 있는 안철수 대표의 태도를 꼬집은 것이다.

김진표 부위원장은 이어 “안 대표는 국민의 명령에 다시 한 번 귀를 기울여서 수도권에서 야권연대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야권 연대에 대해 일정 부분 선을 그은 이후 다른 지도부의 ‘입’을 통해 나왔다는 점에서 각 선거구별로 야당 후보 단일화가 재점화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더민주의 야권 연대 언급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총선도 연대 없이는 자신 없다는 무능한 야당을 대체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야권연대 논의를 재차 일축했다.

안 대표는 김종인 대표를 향해 “더 이상 우리 당 후보들을 모욕하지 말라”며 “누구에게 표를 보태주기 위해 혹은 누구를 떨어뜨리기 위해 출마한 분들이 아니”라며 야권연대 불가입장을 재확인했다.


서울=오주영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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