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 스페인에 한국무용 알린다

  • 문화
  • 문화 일반

대전시립무용단, 스페인에 한국무용 알린다

  • 승인 2016-04-05 18:43
  • 신문게재 2016-04-05 21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외교부 주최 해외공연 사업 선정
9월 스페인서 2차례 공연 선보여


대전시립무용단은 오는 9월 스페인에서 한국무용의 정수를 알리는 무대에 오른다.

무용단은 외교부 주최 해외파견 지방자치단체 문화예술공연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외교부는 올해 주요외교계기사업 일환으로 외교국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교류하는 데 참여할 지자체 소속 문화예술단 지난 2월 공모했다.

무용단은 올해 첫 공연인 ‘춤 그리고 동심결(同心結 )-또 하나의 매듭을 지으며’ 프로그램을 이번 사업에 응모했고 서류 심사와 2차 PT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2차 심사에서는 경기도, 광주시, 부산시, 천안시와의 경합을 펼쳤으며 우수한 무대와 철저한 준비를 어필해 해외 무대서 한국무용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이번 심사를 위해 시 문화예술과와 대전 예술의전당 등 지역 문화계가 합심했다. 오병권 대전 예술의전당 관장은 PT 발표를 맡아 한국적이면서 현대적 역동성을 가미한 전통춤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무용단은 오는 9월 스페인 마드리드와 라스팔마스 2개 도시 순회 공연을 펼친다. 비용은 외교부에서 지원하는 일부 예산과 시에서 편성한 예술단 해외연수 예산으로 충당한다.

또 해외 공연에 앞서 공연 내용을 국내에서 미리 선보이는 프리뷰 무대도 오는 8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1984년 무용단 창단 이래 최초로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무용단을 비롯한 예술계는 환영하고 있다.

김효분 예술감독은 “창립한 지 31년이 된 무용단의 실력이 무르익고 인정받아 세계무대에까지 나가게 돼 기쁘다”며 “좋은 무대로 대전의 무용, 한국의 무용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창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모두의 노력 덕분에 이뤄진 성과라 생각한다”며 “향후 해외 무대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