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보증합니다. 믿어주세요”

  • 정치/행정
  • 국회/정당

“가족이 보증합니다. 믿어주세요”

  • 승인 2016-04-12 18:56
  • 신문게재 2016-04-12 4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총선 막바지 후보자 가족 유세 ‘후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총선 후보자들의 가족 유세가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배우자와 자녀들까지 나서서 후보자 지지를 호소하는 뜨거운 가족애를 보여주고 있는 이유에서다.

새누리당 성일종 서산·태안 후보 선거 사무소는 12일 후보의 딸인 지은 양이 쓴 편지를 공개했다.

지은 양은 편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 노인 그리고 몸이 불편하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사회에서 얻은 만큼 베풀어야한다고 가르쳐주셨지요. 누구보다 아빠를 잘알고 있는 저는 그 말씀의 진정성에 공감하고 실천할 분이란 걸 믿습니다”라며 “신념과 경험을 토대로 정의를 구현하는 자랑스러운 국회의원 아빠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은 양은 “아빠 특유의 유머감각과 따듯한 마음씨를 많은 분들과 함께하고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집에서도 엄마에게 최고의 남편이자 저희에게도 친구같은 아빠인 것처럼 진심으로 서산·태안을 위해서도 힘써주세요”고 응원했다.

지은 양은 아버지인 성 후보의 거리 및 행사 유세에도 적극 동참해 든든한 지원권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선거 캠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전 대덕에서 다섯번째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후보는 딸 상민씨의 도움에 유권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상민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후보의 유세 활동을 알리는 동시에 응원의 편지를 공유하는 등 선거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페이스북에 게재한 편지를 통해 “다른 사람처럼 선거에서 쉽게 이기는 길을 갈 수는 없을까 철없는 생각도 했다”면서도 “사골은 오래 끓일 수록 좋다. 아빠는 사골같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10년간 4번 낙선했지만 도전하는 아빠가 자랑스럽다”면서 “대덕의 발전을 위한 아빠의 꾸준한 노력을 구민 여러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제가 믿는 아빠의 큰 딸로서 감히 말씀드린다 아빠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이영규 대전 서갑 후보는 배우자 여진숙씨의 든든한 외조를 받고 있다.

여 씨는 지난 11일 유세차량에 올라 “세번이나 낙선을 했는데 왜 출마를 말리지 않느냐고 많은 사람들이 측은지심으로 바라보았다. 아내로서 아이들의 엄마로서 물질적으로 힘든 것이 없었겠느냐”면서도 “마음속으로는 출마를 말리고 싶었지만, 다시한번 힘을 내 이번만큼은 더 큰 내조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가 있었다”고 했다.

그는 “남편인 이영규 후보는 추운 바람과 눈보라 속에서도 겨울나무처럼 사거리에서 자신을 홍보하고 있었다”라며 “남편은 언변이 화려하거나 발 빠르게 눈인사로 호소하는 정치인이 아니다. 그러나 꿋꿋이 노력하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 꿈이 무엇인지를 알아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20년간 살아오면서 느꼈기에 저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대전 서구을에서 탈환과 수성을 꿈꾸는 새누리당 이재선 후보와 더민주 박범계 후보도 따뜻한 배우자들의 내조를 받고 있고, 청주 상당구에서 맞붙은 새누리당 정우택·더민주 한범덕 후보도 배우자와 자녀, 며느리 등 가족들의 지원 경쟁이 치열하다. 총선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