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무역·물류 핵심인프라 새 출발

  • 경제/과학
  • 대전정부청사

관세청, 무역·물류 핵심인프라 새 출발

  • 승인 2016-04-21 17:08
  • 신문게재 2016-04-21 6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23일 개통

관세청은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이하 국종망)을 23일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994년 수출통관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을 시작으로 22년간 운영돼 온 3세대 국종망은 무역 1조 달러 시대 견인, 관세행정정보시스템(UNI-PASS) 해외 수출 3억 달러 달성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한 전자통관시스템이라는 명성을 4세대 국종망 시스템에 넘겨주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2013년 4월부터 총 사업기간 3년, 총 사업비 17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4세대 국종망 사업은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과 높아진 관세행정,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다가올 무역 2조 달러 시대의 원활한 교역과 관세국경관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번 4세대 국종망 개통으로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3세대 시스템 서비스는 22일 오후 10시에 종료되며, 데이터 전환작업을 거쳐 23일 오전 8시부터 물류ㆍ여행자 시스템 서비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관세청은 “서비스가 중단되는 10시간 동안에도 세관별로 수작업 통관이 가능하다”면서 “긴급한 건은 가급적 4세대 개통 이전에, 급하지 않은 건은 개통 후 시스템이 안정화된 이후에 통관해 줄 것”을 수출입 기업과 관세사 등에 당부했다.

관세청은 이번 4세대 국종망 시스템의 개통으로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세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시스템 개발 이후 전국 세관직원과 3800여 민간업체가 수차례 테스트와 점검에 참여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왔다”면서 “개통 초기에는 예기치 못한 결함 및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물류는 정체되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