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IT이야기]4차 산업혁명

  • 경제/과학
  • IT/과학

[재밌는 IT이야기]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기반 새로운 혁명 눈앞 … 초연결·초지능 사회 펼쳐질 듯

  • 승인 2016-04-24 13:30
  • 신문게재 2016-04-25 13면
  • 정길호 ETRI 성과홍보실장정길호 ETRI 성과홍보실장
▲ 정길호 ETRI 성과홍보실장
▲ 정길호 ETRI 성과홍보실장
지난달은 우리에게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새삼 알게 해준 고마운 달이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우리 곁에 다가온 것은 필연이라는 생각이다.

그 이유로 세상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이미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올 1월에 열린 다보스 포럼도 주제도 바로 4차 산업혁명이었다.

18세기 증기기관이 가져다준 1차 산업혁명, 19세기 전기에 의한 대량 생산체제의 2차 산업혁명, 20세기 인터넷 등 ICT를 통한 3차 산업혁명에 이은 새로운 흐름인 셈이다. 4차 산업혁명은 그야말로 우리가 그동안 꿈만 꾸던 것들이 과연, 현실로 다가올지 새삼 궁금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확실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은 모든 것들이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또 알파고처럼 인공지능이 일반화되는 '초지능' 사회가 되고 아울러 우리가 이용하는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이 '초실감' 형태로 다가옴을 전망하고 있다.

사실 인공지능의 인간과 만남은 예견된 일인지도 모른다. 이미 사물인터넷(IoT)이라는 것이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혀 있고 사람과 사람 간 통신에서 사람과 사물로, 이제는 사물끼리도 통신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그것들(Things) 끼리 얘기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통신을 하려면 이들을 연결하기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가 중요한데 우리는 전 세계 어디를 둘러봐도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연결을 위한 센서들의 가격이 수만원, 수천원대에서 점차 저렴해 짐에 따라 이젠 수백원, 수십원 대로 하락하면서 이들로부터 얻는 데이터량도 폭발적으로 늘게 되었고 바로 빅데이터(Big Data)라는 말도 자연스러워졌다. 이렇게 모은 데이터는 인간을 위해, 인간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세상, 그 한가운데 바로 인공지능이 버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명히 인공지능의 발달은 우리 생활에 큰 도움으로 다가오게 될 것이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세계 열강들이 이미 4차 혁명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발 빠른 미국은 강력한 데이터량에 주목하여 클라우드 세상과 연계, 알파고나 IBM 슈퍼컴 왓슨과 같은 분야서 저 멀리 뛰어가고 있다.

독일도 핵심 미래프로젝트로 만들어 산업분야에 적용, 인더스트리 4.0이라고 칭하며 공장자동화 분야를 치고 나가고 있다.

일본 또한 자신들이 잘하고 강점이 있는 지능형 로봇에 적용, 페퍼(Pepper)와 같은 서비스를 식당, 은행, 노인들의 말벗 상대 도우미 등으로 이미 곳곳에서 상용화되고 있다.

우리에게도 기회는 분명 올 것이다. 인공지능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었고 연구 분야에 대한 목표도 바로 정해졌기에 우린 문제를 찾은 것이다. 연구개발에서 가장 어렵게 여겨지는 게 바로 '문제 찾기'인데 우리는 다행히 지난달의 작은 소동이 큰 힌트를 가져다준 것이다. 이젠 문제를 풀면 된다. 이것은 우리가 또 잘하는 분야다. 여기서 이젠 큰 성과를 내면 되는 것이다. 우리도 하루빨리 채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다. 우리가 잘하는 분야를 치고 나가야 한다. 메모리반도체 분야는 우리가 세계 1위다. 인공지능이 구현되려면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해 반도체 또한 지능형이 필요하다. 또 모바일 인터넷 인프라, 전자정부 서비스, 가전제품 등 또한 우리가 전 세계를 주름잡는 분야다.

이렇게 우리의 장점을 살려 인공지능과 융합을 먼저 시도해 선도한다면 또 한 번의 좋은 기회로 ICT 강국을 견인할 것이다.

정길호 ETRI 성과홍보실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