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이야기]마실때 입안 가득 꽃향기…식으면 더 진한 풍미

  • 문화
  • 여성/생활

[커피이야기]마실때 입안 가득 꽃향기…식으면 더 진한 풍미

'꽃차' 에스메랄다 게이샤...커핑점수 만점 가까워

  • 승인 2016-05-12 16:14
  • 신문게재 2016-05-13 13면
  • 박종우 바이핸커피 대표박종우 바이핸커피 대표
●바리스타 P의 커피이야기-(48)

에스메랄다 게이샤(Esmeralda Geisha)의 맛의 특징은 꽃향기와 상큼한 맛, 레몬, 감귤 맛, 깨끗한 뒷맛, 적당히 중후한 바디, 그리고 살짝 덜 익은 배에서 나올듯한 강하지 않은 신맛과 섬세한 단맛을 가지고 있고, 또한 마실 때 입안을 채우는 향기가 매력적인 커피입니다.

또한 커피가 식었을 때 게이샤의 고향 에티오피아 커피의 풍미가 진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런 특별함 때문에 커핑 점수가 거의 만점에 가까우며, 2004년 온라인 커피 경매에서 1파운드(454g)에 21달러라는 놀라운 낙찰가를 기록합니다.

또한 SCAA 커핑대회(Roasters Guild Cupping Pavilion)에서 2005, 2006, 2007, 3회에 걸쳐 연속으로 우승을 하면서 급기야 2007년 경매에서는 1파운드당 130달러라는 커피 경매 역사상 최고가로 낙찰되게 됩니다.

또한 2010년에는 1파운드에 170.20달러로 '신의 커피'라는 이름만큼이나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지금도 그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게이샤를 내릴 때는 중배전 이하의 로스팅 강도와 물의 온도가 80도 초중반의 낮은 온도에서 일반적인 분쇄도 보다는 조금 굵게 분쇄 후 커피를 조금 더 많이 사용해서 내리면 좋은 게이샤가 됩니다.

또한 워낙 밀도가 좋다보니 한번 더 내려도(고가이기도 해서) 좋은 커피 맛이 나는 몇 안되는 커피 중에 하나입니다.

게이샤는 소출이 적은 품종으로 잎사귀 모양은 티피카(Typica)와 비슷하고 잎사귀 수가 적으며 줄기는 듬성듬성 가지를 치고 있고, 크기는 티피카 보다는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두 모양은 에티오피아 하라(Harrar)- 롱베리(Longberry)처럼 가늘고 긴 것이 특징입니다.

게이샤 커피를 커핑해 본 많은 커피 전문가들은 게이샤는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커피와는 아주 다른 맛의 커피라고 합니다. 그리고 게이샤는 커피를 처음 접해본 사람일지라도 “참 맛있고 좋다”라고 이야기 합니다.

바리스타 P는 게이샤를 마실 때 “입안에서 향이 톡톡 터지는 듯한 느낌”과 “커피색이 붉은 빛이 많아 오묘하며, 커피라기보다는 꽃차”라는 말로 '게이샤'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