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충남도의회,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 ‘잘했다’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제10대 충남도의회, 견제와 감시, 대안 제시 ‘잘했다’

  • 승인 2016-06-13 16:28
  • 신문게재 2016-06-13 3면
  • 내포=강제일 기자내포=강제일 기자
255일 회기 동안 343개 안건 처리

인사권 독립 등 과제, 원구성 불협화음 옥에 티

전반기 결산 기자회견




제10대 충남도의회가 지난 2014년 7월 개원한 이후 전반기 기간에 집행부 견제와 감시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3농혁신 등 충남도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한 대안제시와 중앙과 지방 가교 역할에도 긍정적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인사권 독립 및 의원보좌관제도 도입은 풀리지 않는 과제로 남았고 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불협화음 등은 옥에 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도의회는 13일 의회 브리핑실에서 전반기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전반기 의정활동을 자평했다.

이 기간 도의회는 255일간(17회) 343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했다.

지역 주민 의견수렴에도 적극 나섰다.

수도권규제완화 반대 등 17건의 결의안과 당진·평택항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 분쟁 종료 촉구 등 3건의 건의안을 채택,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도 874건의 문제를 조목조목 짚으며 시정과 처리를 요구했다.

국제교류의 경우 지난 2년간 중국 지린성과 윈난성, 헤이룽장성 등 5개국 10개 지방의회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4월 제7회 동북아 의장 포럼을 개최 도의회 위상을 높였다.

온·오프라인 도민 소통에도 적극 나섰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등을 활용해 도민 목소리를 듣는가 하면, 생생한 의정 활동 소식을 전하고 있다.

실제 제10대 의회가 들어선 2014년 7월부터 12월까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접속한 네티즌은 3만 1408명에 이르렀다. 블로그의 경우 1만 7000여명이 접속하면서 활발한 온라인 소통을 보였다.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도의회는 인사권 독립 및 의원보좌관제도 도입이 그것이다.

도 내년도 예산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을 고려할 때 의원 1명당 평균 1500억원을 심의하고 있다는 것 도의회의 분석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짧은 기간 방대한 예산의 심층적인 분석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전문성도 결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반기 원구성과 관련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9석을 싹쓸이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마찰을 빚은 것은 옥에 티로 남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김기영 의장은 “평균적으로 국회의원의 경우 보좌진 1명이 국가 예산 1500억원을 심사하고 있는 점과 비교할 때 절대적으로 보좌관이 필요하다”며 “향후 관련 토론회를 여는 등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 상임위 위원들의 의욕적인 의정활동이 바로 지역 현안 해결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의회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지방자치의 한 축으로 지난 2년간 왕성한 활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내포=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1.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2.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3.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4.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5. [부고] 김귀남 대전 서구청 언론홍보팀장 시모상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