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좌완 불펜 트리오 위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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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좌완 불펜 트리오 위력 발휘

23일 창원 ,NC전, 8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 각자 다른 스타일로 NC 타선 제압

  • 승인 2016-06-24 02:33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박정진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 박정진 선수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의 좌완 불펜 트리오가 제대로 위력을 발휘했다.
 
한화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연장 12회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한화는 선발 이태양이 1.2이닝 3실점하며 조기 강판됐지만, 불펜진이 실점없이 막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특히 이날 한화는 NC 막강 타선을 상대로 박정진, 권혁,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좌완 불펜 트리오가 8이닝을 단 1피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박정진은 3이닝동안 안타와 볼넷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삼진을 5개나 잡아낼 정도로 공이 위력적이었다. 직구 구속이 140km대가 꾸준히 나왔으며, 슬라이더의 각도 날카로왔다. 박정진은 4회 말 무사 1루에 장민재를 대신해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이종욱을 삼진으로 잡아낸 박정진은 박민우를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막아냈다. 이어 5회 말에는 나성범,테임즈, 이호준 NC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선두타자 나성범을 삼진으로 처리한 박정진은 테임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이호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박정진은 6회 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선두타자 박석민을 2루수 땅볼로, 손시헌을 3구 삼진으로, 김태군을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각각 처리했다. 박정진은 한화가 3-3 동점에 성공한 7회 말 권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어 등판한 권혁은 2.2이닝 동안 안타없이 볼넷 2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권혁은 140km 중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7회 말 선두타자 김준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이종욱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박민우의 번트 타구를 잡아 송구 실책을 범하며 출루를 허용했지만, 나성범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8회 말에는 테임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후 이호준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박석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대주자 김종호의 도루를 포수 조인성이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권혁은 9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2명의 타자를 잡아냈다. 손시헌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태군을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주자를 모두 지워버렸다.
 
한화는 9회 말 2사 후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렸다. 정우람은 2.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특유의 묵직한 직구와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을 상대했다. 2사 후 김준완을 삼진으로 잡아낸 정우람은 10회 말 이종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지석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성범을 2루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이어 테임즈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정우람은 대타 조영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정우람은 11회 말 박석민, 손시헌, 김태군 세타자를 범타로 처리하며 마운드를 심수창에게 넘겼다.
 
한화는 좌완 불펜 트리오의 맹활약에도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로사리오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6~9번 하위타선은 19타수 3안타에 머물렀다. 비록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불펜진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경기였다. 창원 =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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