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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파니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 /연합뉴스 |
티파니가 결국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했다.
18일 티파니가 출연중인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측은 “제작진과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이모티콘 문구를 SNS에 올려 논란이 된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하여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티파니는 광복절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일장기 이모티콘과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스티커를 붙인 사진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일자 티파니는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대중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러들지 않았다.
티파니가 출연중인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티파니를 하차시키라는 여론이 높아졌고, 결국 티파니의 하차가 결정됐다.
티파니의 하차가 결정됐음에도 여전히 대중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주요 게시판에는 아직도 티파니의 행동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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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파니 '언니들의 슬램덩크' 하차 /홈페이지 제공 |
국내 최고의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티파니. 그동안 특유의 눈웃음과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그녀이기에 이번 팬들의 비난이 더욱 버거울 것이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끊임없이 문제가 되고 있는 아이돌들의 역사인식에도 생각해야 할때가 아닌 듯 싶다.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한류'를 전파하는 그들인 만큼 역사를 비롯한 상식 등 기본적인 소양교육은 필수인듯 하다.
실수, 혹은 '몰랐다'라는 말로 넘기기엔 광복절이라는 날의 의미가 너무나도 컸다. 이번일로 더욱 성숙해질 티파니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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