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국민참여재판 활성화 필요”

  • 사회/교육
  • 법원/검찰

박범계 “국민참여재판 활성화 필요”

  • 승인 2016-09-26 15:59
  • 신문게재 2016-09-26 4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평결과 판결 불일치 비율 4.4% 불과

일상생활 속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은 필수적으로 국민참여재판의 대상으로 삼아 국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사진ㆍ대전 서구을)은 “법원이 법 문언에만 매달려 국민 상식과 반하는 판결을 내리기보다는 국민의 법 감정, 상식에 맞는 판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 대안 중 하나로 2008년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와 집단소송제도를 전제로,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필수적으로 국민참여재판의 절차를 거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원행정처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접수된 국민참여재판은 756건이었으나, 최근 4년 사이 33%가량 줄면서 지난해는 505건만 신청됐다. 그러나 실제로 열린 국민참여재판 수는 더 적었다. 해마다 배제 비율이 늘면서 지난해에는 국민참여재판의 신청 대비 38.6%에 불과한 203건의 국민참여재판이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도입 당시 우려 사항이었던 배심원 평결과 법원 판결 불일치 비율은 점차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 첫해 12.5%의 불일치율을 보였지만, 2009년부터는 10% 밑으로 떨어지면서 지난해에는 단 4.4%의 불일치율을 보여 건전한 시민들의 상식과 법원의 판결 결론의 간극이 좁혀진 것으로 분석됐다.

박범계 의원은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례처럼 기업의 불법행위로 인해 다수의 국민이 생명 및 신체에 피해를 입는 경우를 대비해 징벌적손해배상제도 및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안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국민참여재판을 열어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2.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3.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4.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1.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2.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3.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4. 세종 보육교직원 '개정 어린이집 평가제 준비' 만전
  5. 오늘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의 날! 대전 스포츠펍 응원 현장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