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교육연수원 등 통합 복합형 직속기관 설립

  • 정치/행정
  • 세종

세종교육청, 교육연수원 등 통합 복합형 직속기관 설립

  • 승인 2016-09-27 14:50
  • 신문게재 2016-09-27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오는 2019년 조치원 서북개발지구에 4개 부서, 직원 35명이 배치

다양한 교육 과정 개설 통한 교직원 연수 소요 자체적 해결 기대


세종교육청이 교육연수원과 교육연구원, 유아교육진흥원을 통합한 복합형 직속기관 설립을 추진한다.

최 교육감은 “교육 각 분야의 전문성 신장과 학교 현장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 형의 직속기관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직속기관 설립 필요성을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지역교육청이 없는 단층구조로 본청의 정책 기획업무와 지역교육청의 현장지원 업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직속기관도 연기도서관을 개편해 평생교육, 도서관, 연구연수센터 기능을 도맡아 수행하고 있는 세종교육연구원이 유일해 직속기관 설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지난 2012년 7월 시 출범 후 분야별로 요구되는 다양한 직속기관을 설립을 준비하면서 복합형 직속기관 설립을 추진 지난 8월 교육부 중투심사에서 최종 통과됐다.

교육청은 교육 전문성 향상과 학교 현장지원 서비스 강화에 필요한 연수ㆍ연구ㆍ지원 기능을 담당할 직속기관들이 2019년까지 복합형 기관으로 설립한다.

복합형 직속기관은 교육연수원, 교육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의 연수ㆍ연구기능을 통합하고 공용시설을 배치한 형태로 조치원 서창리에 1만8000㎡, 지하 1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부지 82억원, 건축비 374억원, 비품비 14억원 등 총 470억원이 투입된다.

규모는 2020년 행복도시 2단계 개발 완료 시점(인구 40만) 학생수, 교직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해 배치한다.

기구는 기획연수부, 연구정보부, 유아교육부, 운영지원부 등 4개 부서에 직원 35명이 배치될 예정이며, 향후 교육수요 증가에 따라 확대된다.

현재 연수시설이 부족해 필요한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고 연수 인원의 70%가 외부 위탁연수를 받는 등 한계가 해결돼 다양한 교육 과정 개설이 가능, 교직원 연수 소요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수인재 양성과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 선진 유아교육 실현 등 질적인 내실화를 기하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서 우수한 교수학습 지원을 받아 각자의 꿈을 실현하고, 가장 젊은 도시의 세종교육을 기대하는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개인택시 신규 면허 교부-18명 대상
  2.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3.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4.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5.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1.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2.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3.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4.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도시 혈관’ 교통망 확충 총력… ‘일류도시 대전’ 밑그림

민선 8기 대전시가 도시의 혈관인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면서 균형발전과 미래 성장동력 기반 조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전 대중교통의 혁신을 이끌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전 구간에서 공사를 하는 등 2028년 개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와 CTX(충청급행철도) 등 메가시티 조성의 기반이 될 광역교통망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 30여년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은 지난해 연말 착공식을 갖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2..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