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곤 과장 “갑천수변 활용한 공간배치 힘써 … 직원들 노력으로 밑거름”

  • 정치/행정
  • 대전

김대곤 과장 “갑천수변 활용한 공간배치 힘써 … 직원들 노력으로 밑거름”

  • 승인 2016-10-03 12:29
  • 신문게재 2016-10-04 9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대전 시티 인]유성 국화전시회

축제 막바지 접어든 지난달 23일 유성구에서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김대곤<사진> 공원녹지과장을 만나 축제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난 6회 국화전시회에 이어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김 과장은 축적된 노하우로 한 단계 더 나아진 축제를 선보이겠다는 확신에 가득찼다.

-다른 도시에서 개최하는 꽃과 관련된 축제와 차별점이 있다면.

▲'유성 국화 전시회'만큼 풍성한 곳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 축제는 공원이라는 살아 있는 공간의 특성을 잘 살려 연출했다. 공간배치 면에서도 갑천 수변을 활용해 볼거리 제공을 위해 고민했다. 어등(漁燈)을 설치했는데 야간에 이국전인 분위기를 연출할 거라 예상하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캐릭터를 국화와 어우러지게 전시한 것도 우리 축제의 자랑 중 하나다. '토피어리'를 활용해 배치해 어린이 포토존을 만든다. 나이가 든 시민들이 관심가질 만한 소나무·향나무 분재 등도 관심을 끌 거라 생각한다.

-올해 국화전시회를 위해 대전교도소와 협업을 했다고 하던데.

▲지난 봄에 대전교도소와 MOU를 맺었다. 수감자 교화와 심성 순화, 사회적응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 수감자가 재배한 국화를 구에서 구입하는 방식으로 해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국화전시장 특별전시장에서 이들이 재배한 국화를 따로 전시한다.

-준비하면서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

▲직원들의 노고가 많다. 올여름 유난히 더웠는데 폭염 속에서 45도에 웃도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국화를 기르느라 고생이 많았던 걸로 안다. 짜증내는 사람없이 무사히 행사를 준비할 수 있었다. 예쁜 꽃을 피우기 위해 많은 이의 노력이 있었던 것을 조금이나마 알아줬으면 좋겠다. 고생은 전시가 끝날 때까지 이어질 거다. 행사 기간인 3주 동안은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현장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퇴근 후 일과를 희생하며 교대로 전시장을 지키는 수고가 있다. 다들 끝까지 수고가 많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국화 전시회를 즐길 시민에게 한마디.

▲잘 준비해 놓고 손님맞이를 기다리고 있다. 최선을 다한 만큼 다른 꽃 축제에선 느끼지 못한 것들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예상하지 못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공간마다 많은 것을 배치하면서 최대한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고심했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충분히 마련했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