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녹지 1.7배 늘어날 동구…“지원금 필요해”

  • 정치/행정
  • 대전

완충녹지 1.7배 늘어날 동구…“지원금 필요해”

  • 승인 2016-10-03 12:39
  • 신문게재 2016-10-03 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경부고속철도 완충녹지 올해 말 준공…동구 관리 예정
1.7배 늘어난 부지 관리에 비용 걱정…지원금 전액 요구
시 “철도공사와 협의할 문제 남아 있다” 신중한 태도


대전 동구가 올해 말 준공되는 경부고속철도변 완충녹지대 관리비 전액을 대전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시는 코레일과의 소유권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는 입장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3일 시와 동구에 따르면 현재 한남고가차도부터 소정지하차도 부문에 조성 중인 경부고속철도변 완충녹지가 올해 말로 준공되면서 동구로 관리전환될 예정이다.

축구장 8개 크기인 5만 8542㎡의 완충녹지는 현재 동구에서 관리하는 녹지면적 3만 2976㎡의 1.7배에 달한다. 소음과 유해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조성하는 경부고속철도변 완충녹지에는 주민이 쉴 수 있는 휴식 공간 83개와 과 산책로 3개, 체육시설물 9개가 조성된다.

문제는 동구 관내 부지에 있는 이 공간을 구가 관리위탁 받을 경우 이를 관리할 비용과 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구는 시에 연간 관리비로 1억 5000만원을 요청했다.

잔디 깎기와 풀 뽑기, 병충해 방제, 관목 관리 등을 꾸준히 해야 주민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지만, 현재 동구의 재정 여건으로는 무리가 있다. 이미 조성된 일부 녹지대에서 관리 소홀로 인한 주민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구청장협의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건의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지금 같이 악화된 상태에서 관리위탁을 받으면 더 부담될 수밖에 없는데 내년 예산도 없고 막막하다”며 “시 차원에서 배려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 소관부서인 균형발전과와 공원녹지과는 예산 전액 편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지원금 액수는 예산 편성을 담당하는 부처에서 하는 것이며 그전에 코레일과의 소유권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완충녹지의 원인 시설은 코레일의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한 문제를 코레일과 협의한 다음 관리 예산을 정해도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