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주택청약 1순위 92만명 돌파에 희비 교차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충청권 주택청약 1순위 92만명 돌파에 희비 교차

  • 승인 2016-10-05 14:53
  • 신문게재 2016-10-05 1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지역 청약 1순위자 92만 4700여명, 제도시행 이후 최다

2순위보다 1순위가 오히려 많은 역전 현상 발생

분양시장 떠받치는 부양 효과 불구 청약경쟁률은 치솟아


충청권에서 주택청약종합저축 1순위 가입자가 92만여명을 넘어서며 제도시행 후 최다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청약 가입자 폭증은 청약 1순위자가 2순위자보다 많은 역전현상까지 발생하며 하반기 지역 주택분양시장을 떠받치는 부양 효과를 낳고 있다.

반대로, 주택 청약시장에 1순위자들이 빠르게 모여들어 당첨 경쟁은 치열해지는 형국이다.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부동산청약홈페이지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ㆍ북의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가 171만 2300여명에 달했다.

대전에서 60만 1224명이 청약통장에 가입해 1~2순위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충남 55만 2200여명, 세종 8만 160여명, 충북 47만 8600여명 등이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잠재적 주택 구입 대상이다.

지난해 정부의 청약통장 간소화 정책이 시행돼 기존 1·2순위가 1순위로 통합되면서 1순위자가 2순위자보다 많은 역전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대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중 55%인 33만 1030명이 1순위이고 충남 청약 가입자 1순위가 전체의 53%인 29만 5970명으로 2순위보다 4만여명 많다.

충청권 전체 청약저축 가입자 171만 2300여명 중 54%인 66만 7100여명이 주택공급에서 우선권을 갖는 1순위자로 2009년 5월 청약 제도 시행 7년만에 최고 수준이다.

2011년 8월 기준 충청권 청약저축 가입자는 91만 629명으로 올해 절반 수준이다.

주택청약 가입자가 많이 늘어나고 1순위 비율이 높아지면서 주택 분양시장을 떠받치는 부양 효과와 동시에 과열 경쟁도 발생하고 있다.

세종에서 7월 분양한 한 공동주택에서 201대 1의 청약 경쟁과 74대 1의 경쟁을 기록했고, 현재 모델하우스를 개장한 또 다른 곳에서는 주말에 2시간씩 밖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이달 중 분양하는 대전 서구 관저 더? 2차를 비롯해 유성 학하 오투그란데2차, 도룡동1구역주택재건축 등에서도 1순위에서 조기 마감하거나 높은 청약경쟁이 전망되고 있다.

최주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지부장은 “청약저축 가입자가 늘어나고 세종에 청약자격이 완화되면서 지역 1순위자들이 어느 곳에 주택을 분양신청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청약경쟁이 치열해지고 분양권이 실거래가에 따른 세금 등을 감안해 실거주 중심의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국세청, "국세 징수 넘어 통합 재정수입 기관" 도약
  2.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3.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대전의 숨은 이야기] 대전에서 연시은 따라잡기! '약한영웅 Class 2' 성지순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 잠재력 최대인데… ‘돈·사람’은 여전히 서울로

충청권 벤처기업 생태계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중에서 가장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본과 인재, 투자 등의 벤처 생태계 핵심 인프라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별 잠재력을 고려한 균형성장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11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지역 벤처기업 현황 및 지원정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10.2%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1.5%)과 충청권(10.7%)이 평균을 웃돌았으며, 이 외의 비수도권 지역은 6~9%에 머물렀다. 특히..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들이 대전 출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오현규(베식타시)의 후반 연속골로 체코에 역전승을 따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에게 먼저 실점했으나 후반 22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도움에 이은 황인범의 동점 골,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특히 황인범은 오현규의 골을 돕기도..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충청권 지역의사제 사실상 '수시 전형'…의대 입시전략 바뀐다

2027학년도 지역의사제 시행을 앞두고 충청권 의대 입시의 무게중심이 수시로 이동하고 있다. 충북대를 제외한 충청권 6개 의대가 지역의사제 모집 인원을 전원 수시에서 선발하기로 하면서 수험생들의 입시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교육계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지역의사제는 지역 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일정 기간 해당 권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 2027학년도 대입부터 처음 도입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 39명으로 가장 많고 충남대 27명, 순천향대 18명, 단국대 천안캠퍼스 15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7명, 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